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어렵고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등 'N수생' 응시 비율이 치솟으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본 수능을 앞두고 일부 영역의 난이도가 큰 폭으로 바뀌어 학습상태 난이도 조절이 중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9월 모평은 재학생 39만7119명, 재수생 9만2251명 등 전체 48만9370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1교시 국어는 지난 수능과 6월 모평에 비해 조금 쉽게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기존에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는 독서의 경우 EBS 연계율이 높아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다. 하지만 웹 페이지의 관계를 도식화 한 16번 문항은 킬러 문항으로 꼽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댐핑 인자의 중요도를 경우의 수마다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정답을 판단하기까지 시간 소모가 큰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번 모평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1교시 국어의 경우 독서 지문의 길이가 짧고, 지난해 수능과 문항 유형이 유사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예술 복합 지문 '아도르노의 예술관', 사회(법률) 지문 '유류분의 반환', 기술 지문 '웹페이지의 순위 표시 방법'이 EBS 교재와 연계되어 출제됐다. 문학의 경우 출제 작품과 문항이 대체로 평이한 수준을 보였다. 문학에서는 고전소설 '정수정전', 현대시 '길'(신경림), 고전시가 '어부단가'가 EBS 교재와 연계되어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