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2022’열리는 독일 베를린은 수도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도시로 꼽힌다. 식당에서 트는 에어컨 냉기 온도도 그리 낮지 않다. 에너지효율을 끌어올리고 화석에너지를 줄이면서 ‘탄소중립’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환경부담금도 부과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수준도 글로벌 톱 수준이다. 독일 등 유럽에서 에너지효율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일상)'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한다. 삼성 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 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ㆍ생활가전ㆍ모바일ㆍ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TV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Neo(네오) QLED 8K를 비롯한 초고화질 TV 라인업을 전시한다. Neo QLED 8K는 입력되는 화질에 상관 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 AI를 갖췄다. 또 최근 출시한 Neo QLED 4K 98형 제품을 전시해 삼성전자가 초대형 TV 시장의 강자임을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한 게이밍 스크린도 대거 전시한다. 오디세이 아크는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탑재한 '삼성 게이밍 허브'를 이용하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 타운의 백미는 7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이다. 이곳에서 보여주는 20여 가지 생활상으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모드를 소개하는 '침실' ▲효율적 재택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홈오피스' ▲영화감상·게이밍·펫케어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는 '리빙룸' ▲홈트레이닝을 주제로 한 '홈짐(Home Gym)' ▲요리와 의류 케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주방·세탁실' 등이 있다.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전기차 충전기·조명·블라인드·스피커 등 100여 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도 체험토록 했다. '스마트싱스 확장판'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