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한 가을 하늘이 파랗게 펼쳐지는 청춘역 1979광장에서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주민의 가을축제가 성대히 열렸다.
청평 기관단체 협의회와 청평고을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평면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그리고 새마을회 등 가평군의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군민의 화합을 도모했다.
토크싱어 신이준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여느 노래자랑 행사와는 달리 다양한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별 초청가수로 ‘젊은미소’를 부른 건아들이 출연해 80년대 젊음의 향수를 담은 노래를 불러 옛 추억을 상기시켰다.

이어 화려한 의상을 입은 남녀 시니어 모델들은 무대와 객석에서 런웨이 워킹을 펼쳐 가평 문화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가족과 함께 참석한 한 주민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다채로운 공연을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내년에도 오늘처럼 다양한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주민들은 TV, 압력밥솥, 제습기, 정육교환권, 자전거 그리고 믹서기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 받고 매우 흐뭇한 모습으로 다음 행사를 기약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음악축제는 물론 각종 운동회 개최는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올 가을은 곳곳에서 세대 공감과 통합의 무대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희로애락의 연속인 삶 안에서 그 마디마디를 절묘하게 집어내어 흥을 더하고 동네사람들이 모두 모여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 결실의 계절인 가을도 서서히 무르익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