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X087 투어 유틸리티를 만능클럽이라 부를까?

치기 쉽고 가격도 너무 착해


[패트론타임스] 왜 X087 투어 유틸리티를 만능클럽이라 부를까?


보통 "이거 아니면 저거" "희거나 검거나"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어중간하면 수박이나 사꾸라라 불리며 양쪽에서 배척당한다. 그러나 양극단의 장점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면 성공적일 수 있다. 더 훌륭한 시너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에서 '투어 유틸리티'가 대표적이다.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통섭'이라는 풍조는 차원이 다르거나 성질이 정반대를 잘 아우르면 더 큰 성공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어 유틸리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로들은 유틸리티를 배척했다. 반칙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장이 길어지고 거리나고 치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 요즘에는 유틸리티를 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극히 소수의  장타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유틸리티를 비밀병기처럼 잘 치고 있다. 톡톡한 효자 클럽이 되었다.


롱아이언은  점점 더 치기 어려워졌다. 제조회사들이 아이언 로프트를 2도 정도 더 작게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로프트를 줄이고 샤프트 길이를 길게 해서 "거리 많이 나는 아이언"이라고 판매하기도 한다. 절묘한 상술이다. 3번, 4번은 로프트가 줄어 더 치기 어렵다. 그래서 롱아이언 거리(170m~190m)를 잘 치려면 유틸리티가 필수적이다. 이제 3번, 4번 아이언을 생산하지 않은 브랜드가 많다. 




또한 좁은 면적에 18홀을 설계하다 보니 전장도 짦아졌지만 변별력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울퉁불퉁하게 설계해서 롱아이언은 더 치기 어렵다. 그래서 유틸리티가 만능의 비밀병기로 인식되어 그 위력과 효용성이 막강해진 것이다.


유틸리티는 아이언과 우드 형상을 섞어 만들어서 짧고 무거운 편이다.솔은 납작하여 땅에 박히지 않고 잘 미끄러진다. 뒷땅도 잘 나지 않는 편이다. 일부러 찍어치거나 쓸어칠 필요없이 직관적으로 휘두르면 런이 많지 않아 온그린을 잘 할 수 있다.



X087 투어유틸리티는 헤드 뒷쪽에 2개의 스큐류를 배치했다. 무게중심이 낮아서 탄도를 높게하기 위함이다. 탄도가 높아 볼을 그린에 잘 안착시킨다. 


주목해야 할 점은 가격문제다. 소재나 제조기술 차이가 없으면서 브랜드가 유명하다는 이유 하나로 40만원하는 상술을 배척해야 한다. 특별한 소재나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요구된다.




작성 2022.09.05 07:10 수정 2023.01.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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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