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패배... 대전 하나 시티즌 정말 승격 가능해?

지난 31일 하위권에 위치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패배

승부처에서 매번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치고 나가지 못한 대전

지금 모습으로는 승격 장담 못해

대전 월드컵 경기장=곽성호 기자 제공

[미디어 유스 / 곽성호 기자] 지난 2020년 하나 금융 그룹이 대전을 인수한 이후 매 시즌 과감한 투자로 리그 1으로의 승격을 외치며 탈 2부를 꿈꾸고 있는 대전 하나 시티즌 (이하 대전)이 이번 시즌 승격으로 가는 길에서 최대 고비를 맞았다. 지난 31일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대전이 서울 이랜드에 일격을 당하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고비에서 좌절을 맛봤다.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뿐만 아니다.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 전에 치렀던 경남과 안양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패배를 기록하며 선두 광주 추격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물론이며 승격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싸움이라고 평가받는 2위 싸움에서도 안양과 부천에 밀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이번 시즌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대전이다.


이번 시즌 대전은 사실상 다이렉트 승격은 물 건너갔다. 리그 2 개막 이후 줄 곳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광주가 리그 2위인 안양과의 승점 차이가 무려 13점이나 차이가 나고 4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과의 승점 차는 19점 차가 나기 때문이다. 현재 리그 종료까지 광주가 6경기 안양이 8경기 대전이 9경기가 남은 시점이지만 선두 광주가 정말 이상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6연패를 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대전은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로 다이렉트 승격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기필코 승격이라는 다짐을 내걸고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전남과 안양을 상대로 무승부와 승리를 거두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한 대전은 지난 시즌 리그 1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몰린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기록 또한 이어 펼쳐진 강원 원정 2차전에서는 이종현의 선제골로 정말 승격을 눈앞에 뒀던 대전이었지만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강원에게 4골을 내주며 승격 문턱 앞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는 대전이었다.


이번 시즌 정말 대전은 지난 시즌의 아픔을 교훈 삼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지난 시즌보다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을 필두로 여름 이적 시장에는 승격 경쟁의 라이벌 팀 경남에서 주장 윌리안과 일본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 그리고 브라질에서 주목받는 공격수 카이저까지 영입하며 승격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던 대전이지만 현재 대전에 남은 것은 이들을 영입한 비용을 청구한 영수증만이 남아있는 모습이며 경기력과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대전 팬들에게 비판을 받으며 이번 시즌 최악의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물론 아직 끝이 난 건 아니다. 다만 대전이 쉽게 승격할 가능성이 극히 떨어진 것은 사실이긴 하나 대전에게 아직 승격을 위한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강 제도에 있어서 최대 3팀까지 승격이 가능한 1+2 승강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승격문이 조금이나마 넓여졌기 때문에 충분히 대전에게는 승격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다. 대전은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를 마치고 재정비 이후 10일 토요일 자신들의 홈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충남 아산을 상대로 반전의 기회를 노리게 된다. 과연 대전은 자신들이 그토록 원하던 리그 1으로의 승격을 이번 시즌 정말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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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9.05 19:32 수정 2022.09.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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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