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 “시장에게 보고나 결재를 받을 때도 실무자인 김문기 처장이 갔던 것 같다”는 ‘유동규 검찰 진술조서’를 TV조선 ‘뉴스9’이 단독 공개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비리’ 혐의 관련해 2021년 10월 검찰 진술에, 고 김문기 처장이 이 시장에게 보고나 결재받은 사실을 확인해 준 내용이다.
“대장동 사업 공모 지침과 이익 배분과 관련해선 유한기 개발본부장과 김문기 처장, 정민용 사업파트장이 이재명 시장의 방침을 받았다”는 대목도 밝혀졌다.
‘유동규 진술’은 이재명 대표 주장과는 배치되는 발언으로, 검찰은 고 김문기 처장이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대장동 개발’을 보고한 사실을 확보한 셈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2월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그러니까 하위 직원이었으니까요”라고 발언한 바 있었다.
이어 “알게 된 것은 경기도지사 이후 개발 이익 확보와 관련된 재판을 받을 때였다”고 밝혔었다.
고 김문기 처장은 지난해 검찰조사 도중 ‘극단 선택’했었다. 당시 이재명 대표가 조의나 조문조차 없었던 일에 대해 유족 측이 서운한 감정을 표했었다.
유족 측은 “열흘이나 해외 일정을 함께 다녀와 놓고 누구인지 모른다는 이재명 후보, 그 새빨간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한탄하며 그를 원망했다.
지난 2월 김 처장 장남이 부친과 이재명이 함께 찍은 사진과 휴대전화 연락처 저장내역 등을 공개하며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해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그는 “발인 날 이재명이 산타 복장으로 춤추는 모습에 죽을 만큼 고통을 느꼈다.” “왜, ‘모른다, 기억 안 난다’ 거짓말하는지 궁금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안호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김모 처장에 대한 기억을 경기도지사 당선 후 선거법 소송이 시작된 이후였다”는 공식 논평을 내기도 했다.
검찰은 고 김문기 처장이 시장 주재 회의에 참석한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이르면 8일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공표’로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