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의 명소인 우리들 공원과 중앙시장 부근 목척교가 시민의식 부재와 행정의 무관심 속에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구 소재 우리들 공원과 목척교는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시민들뿐 아니라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한 번쯤은 반드시 들르는 필수적 관광 코스다. 특히 대전천이 흐르는 목척교는 대전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으로 시민들의 힐링과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이런 대전의 명소가 고질적인 생활 쓰레기 투기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목척교 부근 인도 쪽 데크 바닥은 쓰레기 무단 방치외에도 나무가 아예 구멍이 나거나 들떠있어 지나가는 노인들이나 행인들이 부상을 입을 수 도 있고, 모처럼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대전시 행정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목척교 부근의 한 건물 관리인 A씨는 지난 12일 오후 현장을 찾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우리나라는 공부만 가르치지 말고 도덕과 윤리를 가르쳐야 해..."라며,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시민들의 윤리의식 부재를 지적했고, 때마침 목척교 부근을 지나가던 70대로 보이는 노인 B씨는 데크 쪽을 바라보며 "나무가 들떠있어 다닐 때마다 불안하다"고 호소하며 불만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중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들 공원과 목척교 부근은 주로 매주 금요일 밤과 주말이 되면 무단으로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이라며 "매일 새벽 환경 관리원들이 말끔히 청소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곳으로 고질적인 쓰레기 투기 장소가 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훼손된 데크 바닥과 관련해선 "담당 부서에 연락을 취해 해당 사항을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