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검찰이 쌍방울 그룹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TV조선 ‘뉴스9’이 단독으로 전했다.
주가가 “영입 때마다 ‘급등’”했다는 내용이었다. 영입은 외부에서 ‘대북사업’ 관련 인사로, 주로 ‘남북경협’ 사업 소식이라 주가가 급작스럽게 폭등했었다.
‘경협테마’ 주가조작 의혹에는 쌍방울이 후원했던,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주관한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안모 씨가 있다.
북한 측 인사 “초청을 직접 한거다. 김영철하고 다 만났다. 그래서 대표단을 보내주겠다”는 안모 씨 발언을 매체가 옮겨, ‘경협테마 주가조작’ 의혹을 풍겼다.
이처럼 대북 관련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쌍방울 계열사가 ‘대북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발표가 나오면, ‘경협테마’ 주식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했다.
2019년 1월 ‘나노스’ 주가가 띄워진 때는 ‘김00 전 현대아산 본부장’ 영입 때, ‘안00 아태협 회장’ 영입 때, ‘김00 전 통일부 차관’ 영입 때였다고 한다.
차트를 보면, 5,000원 정도 하던 주가가 ‘김 전 본부장’과 ‘안 회장’ 영입 무렵엔 6,000원대에서, ‘김 전 차관’ 영입 이후엔 최고 9,140원까지 폭등할 때가 있었다.
2022년 3월 14일 ‘쌍방울’ 주가 경우, ‘김00 민화협 공동의장’ 영입 때 당시 최저 2,905원하던 주가가 4월경 최고 5,460원까지 치솟을 때가 있었다.
“의향은 있었을 것 같은데, 남북관계가 경색이 되는 데는 얼마 안 걸렸다”는 쌍방울 관계자 말을 매체가 옮겼다. 남북경협 사업 추진 의향은 있었다는 뜻이다.
한편 쌍방울 그룹이 2022년 3월 당시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던 소식도 알려졌다. 지금으로선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만 해도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 분위기로 남북경협 기대가 컸었다. 검찰이 쌍방울 그룹 ‘경협테마’ ‘주가조작 혐의’를 살펴본다고 한다.
지난 7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협력국, 아태평화교류협회 사무실, 이화영 킨텍스 사장 집무실과 주거지 등을 대대적 압수수색했던 수원지검에서다.
압수수색 당시 2018년 경기도-아태협 주최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비용 상당액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2018년 6월 쌍방울 사외이사를 그만두고 경기도 평화부지사 시절에도 쌍방울 측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 금액을 쓴 정황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화영 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이유, 경기도 행사 비용을 우회 지원한 이유 등에 어떤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 측과 쌍방울과의 거미줄처럼 얽힌 실타래가 드러나고 있다”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8일 논평을 낸 바 있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