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김문기 해외출장’ 동영상을 15일 TV조선 ‘뉴스9’이 단독 공개했다.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인다.
잘 알고 있어 보이기도 한다. 2015년 1월 호주 시드니 배경의 선상 동영상에는 두 사람이 바로 옆에서 서 있는 장면이 계속해서 눈에 띈다.
고 김문기 처장이 해당 출장지에서 1m 안팎 지근거리에서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고, 수행하고, 뒤에 옆에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계속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이재명 대표가 고 김 처장을 바라보며 농담을 건네는 모습도 눈에 띈다. “안에 가면 천년 묵은 고사리들 많이 있습니다. 사람으로 변신한 것 같아” 육성도 나온다.
당시 숲이 있는 사이 보행로에선, 고 김 처장이 “주인장 같습니다. 주인장” 목소리도 나오고, “딸한테 나중에 보여줘야지” 소리도 들린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2월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그러니까 하위 직원이었으니까요”라고 발언한 바 있었다.
이어 “알게 된 것은 경기도지사 이후 개발 이익 확보와 관련된 재판을 받을 때였다”고 밝혔는데, 시드니 출장 동영상엔 두 사람 사이가 가까워 보였다.
지난 2월 김 처장 장남이 부친과 이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과 휴대전화 연락처 저장내역 등을 공개하며, “왜, ‘모른다, 기억 안 난다’ 거짓말하는지 궁금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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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발인 날 이재명이 산타 복장으로 춤추는 모습에 죽을 만큼 고통을 느꼈다.” “80대 친할머니께서 오열하시고 가슴을 치며 분통을 터트렸다”고 울었다.
안호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김모 처장에 대한 기억을 경기도지사 당선 후 선거법 소송이 시작된 이후였다”는 공식 논평을 내기도 했었다.
검찰이 1일 이 대표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통보했었지만, 의원총회를 여는 등 이 대표 측은 ‘서면답변서’ 제출로 출석 사유를 갈음하였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제출했다는 ‘서면답변서’를 TV조선 ‘뉴스9’이 동일시간대에 단독 입수 공개했다. 달랑 5줄이었고, 고 김 처장 관련해선 39자가 전부였다.
“프로그램 사회자가 질문했을 당시엔 제 기억에 의하면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이다. ‘방송 질문 당시 기억’ 조건에는 ‘몰랐다’는 얘기다.
피의자는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어권이 법률로 보장되어 있기는 하다. 짧은 답변으로 보아 법정 다툼을 택해 보인다.
“답변을 아예 거부하는 정치인도 있다. 피의자의 방어권이라 문제가 없다”는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발언도 공식 나왔던 터다.
민주당과 이 대표 측은 정치탄압, 정치보복’으로 규정해 ‘윤석열 정권 규탄’ 메시지를 내며. “맞서 싸울 것”이라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얼마 전에도 ‘유동규 검찰 진술조서’를 TV조선 ‘뉴스9’이 단독 공개했었다. “시장에게 보고나 결재를 받을 때도 실무자인 김문기 처장이 갔던 것 같다”는 내용이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비리’ 혐의 관련해 2021년 10월 검찰 진술에, 고 김문기 처장이 이 시장에게 보고나 결재받은 사실을 확인해 준 내용이었다.
“대장동 사업 공모 지침과 이익 배분과 관련해선 유한기 개발본부장과 김문기 처장, 정민용 사업파트장이 이재명 시장의 방침을 받았다”는 대목도 나왔다.
‘유동규 진술’은 이재명 대표 주장과는 배치되는 발언으로, 검찰은 고 김문기 처장이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대장동 개발’을 보고한 사실을 확보한 셈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