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지난 15일(목)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수역에 대하여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문의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1,000세포/ml을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다.
아울러, 8월 25일 대청호 회남 수역에 발령된 ‘관심’ 단계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경보는 9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대청댐 상류의 녹조 및 영양염류가 대청호 중·하류 구간으로 이동하였고, 표층수온이 25℃ 이상으로 유해남조류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지속되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경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경보발령 전부터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경보상황에 준하는 먹는물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인근 취‧정수장에 대해 조류로 인한 영향 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류독소(Microcystin-LR)는 불검출, 맛‧냄새 영향물질은 모두 기준치(0.02㎍/L)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다.
또한, 문의 수역에는 녹조 제거선 등 방제장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조류성장 영양물질의 유입을 저감하기 위해 가축분뇨 옥외 방치, 오·폐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관계기관과 준비했던 대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면밀히 소통하겠다"며 "조류 증식 우려가 낮은 동절기까지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