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북한 IRBM 태평양 도발에 일본 열도가 화들짝 놀랐다. 홋카이도 등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북한이 1일 국군의날 행사에 맞춰 동해상 미사일 2발 발사 사흘 만에 일본 ‘EEZ’를 넘어 태평양에 ‘더 강력한 IRBM’을 쐈다.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이란다.
기시다 일본 정부가 NSC 소집해 북한 미사일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는 소식과 함께 “주민 안전 위협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메시지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전 8시경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기자회견 내용으로써, 발사 시간은 오전 7시 27분께로 발표했다. 주민이나 항공기 피해는 아직 없는 거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 IC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NSC 개최 후 유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에 나설 방침이라는 NHK 소식이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에 참석했고, 아침 출근길 “북한에서 또 4,000km 정도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는 도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런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다”는 엄중한 경고 메시지로 국제공조와 협력을 강조했다.
NSC는 북한 IRBM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 “지속 도발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다양한 공조방안을 모색한다고 한다.
합참은 “북한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화들짝’ 놀란 일본은 한국과 군사외교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반도 사정거리였던 지난 4차례 SRBM 발사에 이어, 이번 IRBM은 외양상 일본을 겨냥했다.
26~29일 ‘한미연합해상훈련’, 29일 ‘해리스 부통령 방한’, 30일 ‘한미일 대잠 훈련’에 무력시위란 평가에다, 유엔 등 한미일 공조에 탄력이 예상된다.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의미 심중하다. 일본은 물론 미국 괌 군사기지를 우회적으로 목표로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자 러시아가 저강도 핵무기 사용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온 때, 심상치 않은 국제정세를 노린 북한 미사일 위력 시위였다.
지난 국군의날 SRBM 2발 도발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다”는 합참 발표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북한이 한미일 모두를 겨냥한 IRBM 태평양 발사는 지난 9t 탄두 중량에 이른 ‘괴물 현무형 미사일’에 맞대응한 무력시위로도 비친다.
“북한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다”는 경고에도 북한은 ‘마이웨이’다.
일엔 양면성이 있어 하는 일에 ‘기회비용’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더욱 무모해질 역내 북한 도발이 관측돼, 이번 ‘IRBM 기회비용’ 대가에 한일 양측 대응이 주목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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