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한국 언론의 현실을 풍자한 글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한 외교관이 한국 언론의 왜곡 행태를 빗대어 문자 메시지로 보낸 유머를 소개"한다는 이글은, "정자와 기자가 인간이 될 확률은 3억분의 1"이라고 비꼬았다.
예수가 "죄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라고 발언한 것을 한국 언론의 기사는 "예수, 매춘부 옹호 발언 파장.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고 사주"라고 보도한다고 꼬집고 있다.

"석가가 구도의 길을 떠나자, 한국 언론은 '국민의 고통 외면, 저 혼자만 살 길 찾아나서'라고 보도하였다."라고 하면서, "소크라데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을때 한국 언론은 '소크라테스, 악법 옹호 파장'이라고 보도했다"라고 풍자하고 있다.
이 글에는 이순신 장군도 등장한다. "이순신 장군이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라고 하자 한국 언론은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라고 보도했다"라고 한다.
그 외에도 역사적 인물인 시저, 김구, 클라크, 스피노자, 최영, 링컨, 니체 등의 어록을 패러디하여 한국 언론을 비꼬고 있다. 이 글은 국내는 물론 재미 교포 사회 등 해외에서도 SNS를 통하여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