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기했던 3,4,5차 가처분이 ‘각하’되고, ‘정진석 비대위’ 대상 가처분 신청도 ‘기각’ 됐다는 소식 직후 페북에 소감을 밝혔다.
짧은 소감이었다. 우선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았던 ‘황정수 재판부’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그는 여전히 대선, 6.1지방선거 공을 앞세워, 자신이 왜 이렇게 싸워야하는 그 이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다만 “덩어리진 권력” 얘기는 꺼냈다.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아마도 그 권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여당을 지목한 듯하다.
‘토사구팽’을 염두에 둔 소감으로 이해된다. 그는 그간 그런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의기 있는 훌륭한 변호사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덩어리진 권력’과 “법리를 가지고 외롭게 ... 다퉜고”, 이번 패배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했다.
‘황정수 재판부’가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효력을 인정했다는 속보가 언론에 일제히 전해졌었다.
이 전 대표는 당 윤리위를 앞두고 있다. 윤리위가 6일 밤 9시에 출석하라는 통지를 보낸 소식도 전해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사유 모른다”고 항변한 터다.
이 전 대표 소송 대리인단이 “윤리위는 유령징계를 중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고, “징계 사유를 명확히 적시하면,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회신도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이 보낸 ‘회신서’에 6일 오전까지 윤리위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인터뷰를 조선일보가 옮겼다.
“당원, 당 소속 의원, 그리고 당 기구에 대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와 관련된 소명”이란 내용이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네 죄는 네가 알렸다’는 식의 ‘원님 재판’”이 아니라, “일시, 장소,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대법원 판시로 항변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