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대교 폭파’, 누구 짓인가

[뉴스VOW=현주 기자]


불타는 크림대교, BBC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대교를 우크라이나가 공격했다고 비난하며, 이를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BBC뉴스 왜피 왈시 기자가 현지 10일 전한 크림반도상황과, 키이우 현지 폴 애덤스 기자가 전한 소식을 통해 폭파범 혹은 폭파 단체가 누구인지 진단해 본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요 인프라 시설 파괴를 목표했던 테러범으로 우크라이나 정보군을 특정했다. ‘크림대교폭발 사고로 다리에서 세 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계자가 전했다.

 

크림대교위에 달리던 로리 탱크트럭이 폭발했을 때 인근 차에 희생자들이 있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말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푸틴 대통령은 단정했다. 사건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알렉산더 바스트리킨은 우크라이나 안보 부서가 그 사건 기획자’, ‘가해자’, ‘수혜자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러시아 일부 시민들과 몇 외부 국가들이 그 공격 준비를 도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자신들 군대가 공격 배후가 아니라고 말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푸틴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여기에 단 하나 테러리스트 국가가 있고, “전 세계가 그것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오히려 러시아 측을 의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요일 야간 연설에서 이 사건을 인정하면서, “오늘은 나쁜 날이 아니었고 우리 영토는 대부분 화창한 날이었다는 날씨를 빗대, 불행하게도 크림 지역은 구름이 끼었고 폭발 화기로 따뜻했다는 말로 러시아 측 속을 긁었다.

 

러시아 당국은 공격 몇 시간 후 다리 도로 부분을 부분적으로 개통했지만 가벼운 교통수단만 허용했다. 유조선이 불을 붙인 다리의 철도 부분도 다시 개통했다. 유럽에서 가장 긴 19km(12마일) 다리로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에게 주요 보급로여서다.

 

러시아는 이 다리를 이용해 군사 장비, 탄약, 인원을 우크라이나 남부 전장으로 이동시켰다. 크림반도 합병 4년 후인 2018년에 이 크림대교가 개통되었을 정도로 푸틴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다리였다.

 

대교 위 폭발 상황은 보안 카메라에 잡혔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Krasnodar)시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이 폭발 당시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러시아 관리들은 25세 크라스노다르 남자 사미르 유수보프를 트럭 주인으로 지목했고, 나이 든 친척 마키르 유수보프가 운전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을 면밀히 살펴보면 트럭이 폭발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상에는 트럭의 바로 뒤와 한쪽으로 거대한 불덩어리가 쏟아져 나와 다리의 높은 부분을 향해 치솟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로 보아 로리 탱그 트럭 폭탄론이 갑자기 러시아에 퍼진 속도가 의심스러웠다. 이는 크렘린이 어떤 경고 가능성보다 테러 행위에 초점을 맞춘 연유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에 의해 수행된 담대한 사보타주 행위라는 별도 해석이 있기는 하다.

 

다른 주장에 따르면, “많은 대규모 차량 매개 ‘IED’ (즉석 폭발 장치)를 보았다는 전 영국 육군 폭발물 전문가의 말이 인용됐다. “한 폭발로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다. 다리 밑에 거대한 폭발이 있었고, 아마도 일종의 은밀한 해상 무인 드론을 사용해 옮겨진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교량은 일반적으로 갑판 아래 하중과 일정한 바람 등 측면 하중에 버티도록 설계되었지, 상향 하중에 저항하도록 설계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란다.” 이 사실이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악용되었다고 그는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다른 보안 카메라 비디오 중 하나에서, 작은 보트 앞 선수 물결처럼 보이는 무엇이 폭발 직전 다리 지지대 중 하나 옆에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 보트는 도대체 무엇인가.

 

921일 러시아 SNS 채널에 돌아다닌 이미지가 있었는데 무인선이었고,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둔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큰 검은 색으로 덮인 카약과 닮았으며 활 장착 센서와 흰색의 잠망경과 같은 장치가 위에 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보트는 바다로 견인되어 폭발했다고 한다.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무인 보트 일부가 발견되었다. 조사해 보니, 해당 장치가 폭발로 바다에서 파괴되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그런 은밀한 장비에 접근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알려진 것이 처음이 아니란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해상 원격 제어 차량을 감시하고 공격한다는 보고서에 대해 영국 폭발물 전문가가 언급했다.

 

이 작전 개념은 수개월이 아닌 수년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만약 이 작전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크림대교를 공격한 방법이라면, 지금까지 키이우에서 가장 야심 찬 작전 중 하나라는 평가다. 하지만 아무도 이 주장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그러면 도대체 누구 짓인가. 답은 러시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는 폭발은 러시아 안보 부분 간의 내분으로 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것은 FSB (러시아 내부 정보기관)이나 PMC (바그너 그룹과 같은 민간 군사 계약자),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 연방 국방부나 일반 직원 간의 갈등의 구체적인 징후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실은 누구 짓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저질렀다고 믿고 싶은 사람은 푸틴일 것이다. 한국시간 10일 늦은 오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 여러 도시들을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는 속보를 BBC가 전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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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10.10 20:18 수정 2022.10.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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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