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사회 인사, 언론인과 학자를 살해하고, 돈바스 지역 도시들과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는 등 오랫동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그는 지속적인 테러를 일으킨 우크라이나 정권은 결국 국제 테러 조직과 같은 수준이 되었으며 이러한 범죄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오늘(10일) 아침 국방부의 제안과 참모부의 계획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군사 지휘 및 통신 시설을 대상으로 장거리 무기가 발사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국을 폭격하며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의 아침 출근길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바뀌었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75기 중 41기를 우크라이나군 방공망이 격추하였다고 밝혔다. 마리야나 레바 경찰청장은 이번 공격으로 전국에서 10명이 숨졌으며 최소 60명이 다치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Dw.ua>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지 사무소와 연구개발센터가 입주한 비즈니스 센터 '101타워'도 이번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같은 날 아침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방송 연설에서 '힘든 아침이다, 우리는 테러범을 상대한다'라며 '수십 기의 미사일과 이란제 샤히드 무인기'가 전국의 전력 설비와 사람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겨누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이 키이우, 흐멜니츠키주, 르비우주, 드니프로주, 빈니차주,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자포리자주, 숨스카주, 하르키우주, 지토미르주, 키로보흐라드주, 남부 지방 등 전국의 전력 설비를 파괴하여 공황과 혼돈을 원한다고 성토하였다. 또한, 할 수 있는 한 큰 피해를 주고자 의도적으로 사람을 목표로 선택하였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은 서로를 도우며 자신을 스스로 신뢰하고, 파괴된 모든 것을 복구할 것이라고 단언하였다. 전기 공급이 잠시 중단되더라도 승전을 향한 확실함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며, '적은 그러한 공격으로 우리가 두려워하고 사람들이 도망가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며 이를 전장에서 보여준다'라는 결사 항전의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무르고 언제나 안전 수칙을 따를 것을 주문하였으며, 적이 나타나기 전에도 존재한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적을 격퇴할 것이라고 독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