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초등학교가 지난달 26일부터 2주에 걸쳐 ‘참된 힘을 쓰는 멋진 날!’을 실시했다.
10일 조봉초에 따르면 ‘참된 힘을 쓰는 멋진 날!’ 행사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개인 달리기, 카드 뒤집기, 고싸움, 발야구,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 활동이 펼쳐졌다. 마스크 없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운동장을 마음껏 누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은 사회과 지역 교과서에서 학습한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이자 광주 남구의 전통 민속놀이인 ‘고싸움’을 즐겼다.고싸움놀이보존회 기능보유자를 초청해 직접 체험하며, 친구들과 서로 협력하고 하나 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싸움놀이보존회 이임연 회장은 “고싸움놀이는 그해의 풍년을 축원하고, 공동체의식을 높이며, 평화와 화합의 마을을 만들고자 전해 내려온 전통 민속놀이”라며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도 고싸움놀이를 즐기며 선조들의 얼과 정신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싸움을 즐긴 3학년 학생은 “고싸움이 광주의 유일한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실제로 체험하게 돼 신나고 행복한 공부였다. 앞으로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