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재원 전 의원이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의겸 의원이 “카메라 밝힘증 있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그는 김의겸 의원이 ‘이재명 들어가야 뉴스 가치가 높아 진다’고 판단해서인지, 무슨 얘기하면 ‘이재명’을 꺼내며 뉴스거리를 생산해 낸다는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이 “카메라 밝힘증 있는 사람”이라서, 박원순 전 시장은 사망했고, 은수미 전 성남시장은 뉴스거리가 안 되니까 “이재명이라고 해야 이게 끝나는 거다”라는 김재원 전 의원 지적이다.
뉴스 조회수를 늘리려는 의도 아니냐는 질의에는, “당연하다. 그런 사람이다.” 최순실 사건을 터트렸던 언론인 출신이라 언론 생리를 너무 잘 안다는 얘기도 꺼냈다.
예전 한동훈 장관이 미국 출장 때 ‘이재명 수사 목적이 있지 않았느냐’는 김의겸 의원 TBS 인터뷰가 알려지기는 했지만, 미국 재판서 나온 ‘이메일 파동’ 언급 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 얘기를 불쑥 꺼냈던 터다. 미 사법 당국 조사를 받았던 ‘버질 그리피스와 에리카 강’ 사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말한다.
조은희 의원 또한 12일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박원순 전 시장, 이재명 전 시장이 ‘북한에 이더리움 연구소도 만들고, 이더리움 서버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 질의를 했었다. 사실이라면 “이적행위”란다.
사건이 무한 확대되자, 김의겸 의원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 박원순 전 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정부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미국에 있는 그리피스와 또 한국에 있는 에리카라는 분이 서로 주고받은 이메일 속에 그런 이름들이 등장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재차 질의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등장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언급을 철회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를 의미하는 용어들이 등장한다”는 얘기는 덧붙여, 지속적으로 여론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여권이 대북코인 사업 실재 여부 의혹을 제기한 상황에다, 이복현 금감원장조차 “대북코인 불법행위를 살펴보겠다”는 국감장 얘기로 김의겸 의원은 여론의 중심에 섰다. ‘이재명 대북코인 사업’ 목적으로 얘기를 꺼냈다면 김의겸 의원은 일단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어 성공한 셈이다.
김재원 전 의원은 유인태 전 의원 말을 빌려, “카메라를 너무 밝히는 사람이라, 카메라 앞에 가면 이성을 잃는다고 표현한다. 카메라가 자기 앞에 있으니까 쭉 설명을 하는 거다. 이 사람들을 일망타진할 근거를 전부 마련한다. 박원순, 이재명 등 ... 이 사람들 범죄가 맞다고 이야기하면서 브리핑까지 한다.”
그래 놓고는 “수사하려고 간 거 맞죠?”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즉 민주당 인사들에게는 “저 사람이 도대체 왜 저러나?” ‘카메라 밝힘 증상’이 발동하면,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는 얘기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