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권성동 의원의 논조에 갈수록 풍자형 유머가 넘치고 있다. 패러디도 가관이다.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순방으로 온갖 패러디가 넘치고 있다.
권 의원은 12일 페북에 “김정숙 여사님, 국민 혈세로 부루마블 하셨습니까?”라며 비꼬았다. 생소한 듯한 ‘부루마블’ 용어에 담긴 조롱과 비웃음이 잔뜩 묻어 있어서다.
‘부루마블’은 일종의 주사위 놀이로 보드상의 땅을 구입하면서 그 이용료로 놀이 상대방을 파산시키는 게임으로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다. 유사 버전으로 ‘부루마블’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각국 수도나 주요 도시들이 등장한다.
이런 관계로 권 의원이 쓴 ‘부루마블’은 주요 도시 여행지를 가리키는 목적이 크다. 예로, 김정숙 여사가 “유명 관광지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일정이 빈틈없이 등장”하고, 전체 지도로 보면 “5대양 6대주를 넘나들며 방문한 곳”이란다.
그래서 그는 “이것이 영부인의 해외순방 일정인지, 패키지 관광상품 목록인지 구분하지 못할 지경”이란 비난을 쏟아 냈다. 달리 말하면, “국민혈세로 ‘부루마블’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를 두고 ‘BH투어’냐는 비판”이 나온 이유라고 지적한다.
아무리 둘러봐도, 역대 정부 영부인들과 김정숙 여사 해외 일정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권 의원은 해외 주재 공관과 교포 행사의 비중이 높던 과거 영부인들에 비추어, ‘김정숙 버킷리스트’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란다.
특히 2018년 11월 ‘타지마할’은 단독 순방 형태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불법 채용한 코디와 한식 요리사 등 청와대 직원 수십명을 이끌고 갔다.” 여행 비용은 장관 일행만 갔다면 2천 5백만원 수준이면 되는데 4억으로 뛰었다는 얘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혈세를 연료로 태우는 초호화판 크루즈” 선박에다 조롱과 비웃음을 잔뜩 실었다. 이런 마당에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했던 ‘크루즈’ 선박이 정치권에 의해 속이 뒤틀린 조소로 가득한 여정으로 바뀌었다.
권 의원은 “불과 4개월 전, 부부가 함께 인도를 방문해놓고도 기어이 홀로 재방문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물었다. “당시 기재부 예비비 신청표에도 없었던 타지마할이 영부인의 독사진 배경이 되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물었다.
권 의원은 ‘부루마블’ 도시를 차례차례 거명했다. 같은 해 방문했던 체코 프라하 도시다. “탈원전을 넘어 원전 말살의 주역”인 문 전 대통령이 어찌 된 일인지 체코에 “원전 세일즈” 명분으로 입국했다는 얘기다. 논란이 일자 이후 “중간급유 때문이다”고 말을 바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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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로 바꾸면 ‘외교 참사’라 할 정도로, “당시 체코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이었고, 총리의 비공식 면담뿐이었다”는 얘기다. 결과적으로 “35톤의 초과사용 연료가 남긴 것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관광추억 뿐이다”는 말로 ‘부루마블’ ‘프라하’ 도시 의미를 새겼다.
다른 도시로 올해 1월 이집트 피라미드 여행을 거론했다. 이때는 청와대가 나서 “관광 산업 촉진과 문화유산 홍보”를 위해 “비공개 일정”을 했다고 한다. 권 의원은 정말 “황당한 소리”란다. “이집트 정부의 요청이었다”는 변명도 나중에 “거짓임이 드러났다”는 얘기다.
권성동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전 세계 관광지를 향한 혈세 ‘부루마블’은 끝났다”며, 이제 “실체 규명과 책임을 위한 ‘국민 버킷리스트’”에 대해 철저한 조사만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