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베풂이란 어떤 거죠?”
한 부자가 물어 보자 알무스타파 대답한다.
당신이 가진 것 줄 때 이를 준다 할 수 없고
당신 자신을 줄 때라야 참으로 주는 것이리오.
오늘 많이 모아 놓는 것 다 내일을 위해서라지만
아무 자취도 남지 않는 세월이란 모래밭 속에
재산이란 뼈 묻어둔들 어디에 쓸 데 있으리오.
뭐가 모자랄까 걱정함이 다름 아닌 그 모자람이오.
우물에 샘이 넘치는데도 혹 목마를까
걱정이라면 그런 갈증 어찌 가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