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17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 얘기다. 이재명 대표에게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써, 대선 패배 후 “이게 혼자 주식거래” 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는 투다.
대통령 선거에 진 것은 “좁게는 이재명 후보 개인이 대선에서 진 것이다. 그러나 넓게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상황에서 혼자 “정신차리고 주식거래를 한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모양이다.
그것도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뉴스도 못보고, 말하자면 이게 널브러져 있는데, 이게 혼자 ...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거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대선 후 이 대표가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2억 3125만원어치의 방산주식’을 매입 보유한 상태에서 국방위에 지원한 사실이 있었다.
그래선지 이 대표가 관련 주식에 대해 이해충돌 비판이 거세지자 “보궐선거 출마 결정 전 보유한 것으로 국방위와 무관하며 8월 30일 백지 신탁했고”, 논란을 차단하고자 지난 13일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알려졌다.
그럼에도 “상당히 엄청난 대한민국 전체의 공익을 내걸고서 했던 분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는 전재수 의원 지적은 의미심장하다.
이재명 대표가 ‘공적 조직’보다 ‘사적’ 매체나 수단에 매달리는 현실은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직무와 관련해서도 언론에 많이 지적되고 있고, 정치권 현안이나 ‘사법리스크’ 같은 개인 문제 경우 최고위원들이나 대변인에게 맡겨 놓는 일도, 당대표 처신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 민주당 한 재선의원이 “이 대표 리더십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가 16일 TV조선 ‘뉴스7’이 전했던 터다. 이 대표가 ‘민생’만 얘기할 뿐, 북한 도발에 대해선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는 논리로 “아무리 비싸고 더럽고 자존심 상해도” 평화 대가를 북측에 치르자는 얘기가 재론된다.
이 대목은 사적, 공적 불문하고 그의 삶의 지표로도 보인다. 이해찬 전 대표가 언젠가 ‘한층 한층’ 딛고 오른 정치인도 드물다는 얘기로 이 대표를 남다르게 추켜세웠던 기억도 연상된다.
“아무리 비싸고 더럽고 자존심 상해도” 목표가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얘기로 들린다. 그의 지난한 삶의 궤적과 정치인으로서 성장해 온 그의 지표가 아닌가 하는 얘기다. 삶에 정해진 규칙은 없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소신에는 살아오면서 갖게 된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다.
이 대목이, 전재수 의원이 “실망스럽다”는 표현에 담긴,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뉴스도 못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거래”하던 이 대표 삶과 맥이 닿아 있지 않나 해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