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창조의 기둥' 고해상도 사진 공개

별의 생성과정 연구에 크게 기여

사진=NASA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 사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9일(현지시간) 우주에서 별의 생성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NASA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가스와 먼지의 짙은 구름 속에서 새로운 별들이 형성되고 있는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의 푸르스름하고 매우 상세한 모습을 포착했다. 3차원 기둥은 장엄한 바위 지형처럼 보이지만 훨씬 더 투과적이다. 이 기둥들은 차가운 성간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가스는 때때로 근적외선 빛에서 반투명하게 나타난다.

1995년 NASA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되었을 때 처음으로 유명해진 '창조의 기둥'을 이번에 제임스 웹 망원경이 새로 촬영했다. 사진은 연구자들이 이 지역의 가스와 먼지의 양과 함께 새로 형성된 별들의 훨씬 더 정확한 수를 확인함으로써, 별 형성 모델을 쇄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NASA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구자들은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수백만 년에 걸쳐 이 먼지 투성이의 구름에서 어떻게 분출되는지에 대한 더 명확한 이해를 쌓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은 지구로부터 약 7,000 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 덩어리이다. 이 가스와 먼지들이 새로운 별을 만드는 과정 중에 있다.
 

작성 2022.10.20 09:41 수정 2022.10.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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