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신임 기후환경대사가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나 전 의원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기후환경대사 임명장 전수식에서 "기후 문제는 대한민국 미래에 너무 중요한 문제고, 이를 해결하는 데 있어 외교적 역량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태라는 뜻으로 (대통령이) 대외직명대사를 주신 듯하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나 전 의원을 대외직명대사인 기후환경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받은 나 대사는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데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고, 이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협력을 하라는 뜻에서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명장 전수식에 함께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후배이시고 기후변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으로서 정치적 역량도 많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환경이나 자원, 에너지, 식량 등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위한 공공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나 대사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