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근 기자>우덕수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전 사무총장은 본보 기자와 인터뷰에서 오늘은 극악무도한 일제가 국제법을 어기고 우리의 불세출의 민족 영웅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에게 사형을 선고한 날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통탄스럽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수가 없고, 31세의 젊은 나이에 침략 수괴를 응징했던 용감무쌍함의 내면에 두려움도 있었을 것이고 삶의 지속과 자녀들에 대한 애착도 있었을 것이지만 사사로운 삶보다 국가와 민족을 되찾고 지키고자 했던 의로움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한 귀감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돼 이 세상에 나오거라.” 안중근 장군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를 인용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애국심을 고취 시켰다.
우덕수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전 사무총장은 위의 글귀를 인용 하면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후손들이 조국의 독립의 주촛돌이 돼어 희생한 안중근 장군의 뜻을 깊이 생각하면서 3.1운동 100년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후손들이 애국심을 더욱 깊게 가져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사 인연의 한계를 초월한 장엄한 편지 내용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기 어렵고 숙연해진다면서 오늘날 조국 대한민국을 둘러싼 엄중한 국제상황에서 동양의 평화를 주창하셨던 안중근 장군을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고 힘주어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