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실천교사모임, 제2회 무등영화제 개최

교사들이 직접 운영, 시상식도 등수도 없는 모두의 영화제

광주광역시실천교사모임(이하 광주실천교사)가 오는 22일 오전 메가박스 전남대점에서 제2회 무등영화제를 개최한다.

 

20일 광주실천교사에 따르면 무등영화제는 등수를 잴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무등산에서 그 의미를 가져왔다. 시상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영화제들과는 다르게, 시상식과 등수를 없앴다. 교육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작품에 등수를 매기지 않아 모두가 주인공이 되자는 취지의 영화제이다.

무등영화제에서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학생들과 학교 안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일곱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되는 영화는 회화나무 이야기 (박한솔)’, ‘소나기 (김경환)’, ‘그때 우리는 (김아솔)’, ‘누군가 있다(박한솔)’, ‘소하특별 (이해중)’, ‘체인지 (황의석)’, ‘그래! 나는 꼰대다 (정석현)’이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서 자신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영화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든지 자유롭게 교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제작과정에서의 소감과 영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준비했다.

특히 영화제의 표제작인 회화나무 이야기는 특별한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이 작품은 광주실천교사, 광주교사노조, 전교조광주지부, 5·18기념재단이 함께한 ‘5·18 문화가 되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지난 2021어린이 시, 노래가 되다활동에서 모여진 어린이 시들이 싱어송라이터 교사들에 의해 어린이 노래로 새롭게 만들어졌고,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들이 모여 박한솔 감독과 뮤지컬팀 해피앤딩의 노력이 결합해 한편의 멋진 뮤지컬 영화로 탄생한 것이다. 이 영화에 사용된 음악과 대본, 샘플 영상 등은 많은 학생들이 5·18 민주화 운동 이야기를 어린이 뮤지컬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국의 학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정일승 교사(광주계림초), 임성열 장학사(광주영상교사모임 참네모 대표), 차승민 교사(아이의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저자), 한예원 학생(전남대 신문방송학과), 문정표 교사(광주실천교사 회장)"조그만 교실안에는 커다란 삶이 있습니다. 한 둘이 아닌 수십의 삶입니다. 이 별빛같은 이야기들을 이번 무등 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성 2022.10.21 10:54 수정 2022.10.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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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