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석좌石座

유차영

 

석좌石座

- 돌의자

 

 

소나무 아래 간들간들 두견화를 심어 놓고

반반하게 비뚤어진 돌의자에 앉았네

 

바람결 타고 먼 곳에서 피리 소리 들려오고

강기슭 태공들 뒷모습 한가로운데

 

꽃제비 오시는 날 기약한 님 어디메뇨

제비 여울 아지랑이 강남제비 쌍쌍인데

 

강 건너 장림 숲은 왕조시대 고구려 터

연탄여울 배 나루는 목은 이색 댓잎 던진 곳

 

옛 선인들 저 강에서 신선놀음 하였을까

속세 물 얼룩진 이 마음 꽃님 생각뿐인데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10.22 08:57 수정 2022.10.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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