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인연은 백년손님
경남 거제에서 활동 중인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인 도복락 선생이 네 번째 대중가요 가사 시집 『백년손님』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1부에는 ‘어머니의 꽃’ 외 19편의 가사 시, 2부에는 ‘꽃신’ 외 19편의 가사 시, 3부에는 ‘눈물빵’ 외 19편의 가사 시, 4부에는 ‘아버지의 지게’ 외 19편의 가사 시, 5부에는 ‘어머니의 강’ 외 19편의 가사 시 총 100편의 가사 시와 도복락 시, 백승태 작곡인 ‘백년손님’과 ‘그대가 강이 되면’의 악보가 실려 있다.
도복락 선생은 서문에서 “대중가요 가사 시를 지을 때 제 나름대로 다섯 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이 5대 원칙을 따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첫째는 문장을 부드럽게 만들기, 둘째는 정형시(시조 시)의 율격(글자의 숫자)을 따르기, 셋째는 많이 읽고 많이 다듬기, 넷째는 어려운 낱말은 쓰지 않기, 다섯째는 건전한 내용을 담기입니다.
책 제목을 뭘로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백승태 선생님이 작곡하신 백년손님 작곡이 너무 좋아서 백년손님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살이 살다가 보면 누구나 자신의 집에 하루 손님이 오기도 하고 이틀 손님이 오기도 하고 1년 손님 그리고 백년손님이 오기도 하지요. 저를 아는 모든 분이 백년손님처럼 고귀한 손님이 되어 저와의 처음 인연이 백 년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졸서(拙書)를 백년손님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선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도복락 선생은 “어머니의 꽃”에서 ‘풀꽃처럼 살으시는 시골 우리 어머니는/ 풀밭 길 걸어가다 풀꽃 송이 보았네/ 가녀린 저 풀잎도 꽃을 곱게 피웠는데/ 울 어머닌 언제쯤 꽃핀 시절 돌아올까/ 고향에 핀 꽃은 모두 우리 어머니 눈물꽃./ 들꽃처럼 살으시는 시골 우리 어머니는/ 들녘길 걸어가다 들꽃송이 보았네/ 가녀린 저 들풀도 꽃을 곱게 피웠는데/ 울 어머닌 언제쯤 꽃핀 세월 돌아 올까/ 들녘에 핀 꽃은 모두 우리 어머니 눈물꽃.”이라고 노래했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인 도복락 선생은 1986년 <아동문예> 신인상,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1990년 <시조문학>으로 천료하였다. 1987년 새싹문학상, 1989년 아동문예 작가상, 1994년 경남아동문학상, 2016년 대한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86년 법무부장관 표창(부산구치소 교화위원), 2018년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로 선정(파월)되었다. 저서로는 『섬마을 어린이』, 『산마을 어린이』, 『강마을 어린이』, 『꽃마을 어린이』, 『솔마을 어린이』, 『샘마을 어린이』, 『갯마을 어린이』, 대중가요 가사 시집으로 『어머니의 강』, 『육십령 고개』 , 『사계절의 노래』 , 『백년손님』이 있다. 그밖에 『씀바귀야 씀바귀야』 『고향 가는 길에서』 외 21권의 시집과 동시집을 발간하였다
도복락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28쪽 / 신국판 / 값 1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