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 때 회사 직원들을 동원 “온라인 댓글 달게 했다는 정황” 소식을 경향신문이 24일 단독으로 전했다.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자였던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에 도움되기 위해 민간사업자들과 함께 선거운동에 직접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소식이었다. ‘판교AMC’ 및 ‘판교프로젝트금융투자’로 알려졌다.
‘판교AMC’는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가 2009년 자금관리, 사업설계 등을 위한 시행사이고, ‘판교프로젝트금융투자’는 사업자금 조달 위한 자산관리사(PFV)다.
검찰이 지난 4일 남 변호사와 전 ‘판교AMC’ 및 ‘판교프로젝트금융투자’ 사내 이사 A씨를 함께 불러,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 선거에 개입했던 진술을 확보했다는 매체 측 전언이다.
“2014년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시장 재선에 나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질적인 회사 공동 소유주였던 남 변호사가 당선에 도움이 되는 취지의 댓글을 달도록 직원들에게 시켰다”는 A씨 진술이 나왔다.
“남 변호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유리한 댓글을 달아달라고 해 몇 번 인터넷에 댓글을 단 적이 있다”는 다른 직원 B씨 진술도 나왔다.
“가족들에게도 ‘이재명을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라고 부탁해달라”는 남 변호사 요청이 당시 직원들에게 있었다는 진술 등을 매체가 옮겼다.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어디에 댓글을 달았는지는 기억이 안난다”는 직원들 진술이라 검찰이 추적 중에 있다는 얘기다. 다만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등을 얻고자 남 변호사가 정치자금은 물론 선거운동까지 도울 정도로 ‘남욱-이재명’ 유착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 측이 ‘온라인 지지 댓글’ 독려를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월 ‘부패방지법 위반’ 공소장에는 남 변호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재선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취지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유 전 본부장이 2013년 남 변호사에게 부동산 개발사업에 ‘이재명 시장 재선’이 중요하다고 공소장에 적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한 몸이고 내년 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을 어떻게 당선시킬 것인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취지 내용도 적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세계에는 의리 그런 게 없더라. 지금까지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 전언은 씁쓸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