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한동훈 장관이 개인자격으로 낸 ‘격앙’ 입장문을 채널A ‘돌직구쇼’가 27일 옮겼다.
“‘동백아가씨, 윤도현 노래 불렀다’는 황당한 저질 가짜뉴스 공개적 재생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신빙성 높다며 TF 꾸리자 해, 공신력 악용해 가짜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하고 각인시켰다. 민주당 차원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 등 야권에서도 한 장관은 똑똑한 사람이니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 법적 근거를 갖고 질의해야 하는데, 김 의원의 이번 ‘청담동 바’ 경우는 “여당에 공격 빌미 제공”한다는 비판이 나오긴 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지난 25일 김의겸 의원을 겨냥해 “비열한 정치 공세” 논평을 냈었고, 이후 박정하 수석대변인까지 26일 “국감장에서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
“뱉어놓고 아니면 모른 척하는 모르쇠 정치”란다. 김 의원이 24일 법사위 국감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한 ‘청담동 바’에 참석해 음주가무를 벌였다는 거짓 폭로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이 의원 신분에다 제1당 대변인이어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거대 공당 대변인이 “찌라시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면책특권 이용해 “아니면 모른 척하는 모르쇠 정치”, “모욕적인 언사를 통한 망신주기 정치”나 해서 되겠는가여서다.
김 의원 ‘모함 정치’가 면책특권 이용해 상습적이란 지적이다. 한 장관이 카메라를 의식해 이재정 민주당 의원을 집요하게 쫓아갔다는 거짓에다, 이어 미국 FBI 출장을 두고는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음모를 제기했었던 사례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던 사례에다, 이번 또다시 “찌라시를 보며 모함 정치를 이어간다면” 이는 실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실수를 가장한 김 의원만의 정치 방식”이라면, “비열한 정치 공세”로 사라져야 할 악습이란 비난이다.
김 의원이 국감장에서 “한 유튜브 채널과 ‘협업’을 했다”는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채널이 ‘한 장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받는 점도 문제이지만, ‘허위 사실’인지 알면서 고의로 ‘협업’했다면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제기한 ‘심야 술자리 의혹’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더탐사 및 관계자들’과 이에 ‘협업’했다”고 인정해서다.
“김 의원은 거짓말로 해코지해도 되는 면허증이라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그냥 넘어가 책임을 안 지니까 그래도 되는 줄 아는 것 같지만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냈다.
이에 “사실이냐고 물은 것에 법적 책임을 묻는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 시시껄렁한 협박에 무릎 꿇을 정도라면 아예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한 장관 도전장을 받아들이겠다는 김 의원 응수다.
‘한동훈-김의겸’, 마치 ‘OK 목장 결투’를 연상시키는 싸움같아 긴장된다. 관객들 반응도 뜨겁다. 정진석 위원장은 “아니면 말고식 거짓 선동”,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위 실추”, 김기현 의원은 “쫑알쫑알”,
중간석 앉아 있는 진중권 교수는 “자살골”, 다른 관객 쪽에선 장경태 의원이 “제보 신빙성 높아”, 양이원영 의원은 페북에 “증언 두명 더 많아.... 강한 부정에 흥분하는 모습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