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라인트_편집국] 지난 14일 오전 11시 국기원 강의실에서 제6차 임시 이사 회의를 개최하고 전갑길 이사장이 국기원 이사장 선출" 단독 안건 상정으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 개최 전부터 말이 많았다. 이동섭 원장 당선증을 받는 7일 날, 전갑길 이사장은 국기원 재적 이사 21명에게 개최 공문을 발송해야 함에도 김성태 이사를 제외한 20명에게 발송했다. 연임에 성공한 전갑길 이사장 외 11명(김무천, 지병윤, 임미화, 이숙경, 임종남, 차상혁, 한혜진, 이형택, 윤오남, 박천재, 슬라비), 당연직 5명(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장), 법적 이사 4명(조정영, 최재춘, 김성태, 홍일화)까지 재적이사는 총21이다.
그럼에도, 14일 김성태 이사를 제외하고,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개회 선언 당시 참석 이사는 재적 이사 21명 중 18명으로 성원이 보고되었다. 직접 참석 이사는 17명이고, 한혜진 이사는 캐나다 출장 중에 화상회의로 연결되어 성원으로 포함되었다.
이날 이사회 개회와 동시에 많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윤오남 이사 등은 오늘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차상혁 이사와 성재준 이사 등은 원만한 이사장 선출을 위해 추가 이사 선임을 끝내고 다음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팽배했다. 이사회에서 열띤 논쟁 끝에 이사장 선출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사장 선출 투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되었다.
1차, 2차, 3차 표결에 들어가야 하는데, 한혜진 이사가 통신이 두절 되어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사 회의장에 있는 국기원 직원과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1표를 행사하였다는 것이다.
표결에 있어 화상에 연결이 되지 않고, 국기원 직원 카카오톡 문자로 주고받으며, 직원이 대신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어 1표의 권한 행사를 하였다는 것이다.
위 사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 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표는 무효입니다”라는 답변을 하면서 ”직접도 아니고, 간접도 아니고, 비밀도 아니고, 온라인 선거도 아닌 선거법상 투표 용지는 본인 이외에 다른 사람이 투표함에 투입하는 것은 불법입니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기원 설립 50주년 사상 최악의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선거는 비밀, 직접 투표로 이루어졌다.
사회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주의 꽃“이자 합리적 선거 제도가 국기원 이사장의 불법 선출로 무너지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출은 온라인 투표도 아니요, 비밀 투표도 아니오, 직접 투표도 아니다.
그럼 무슨 선거로 이사장을 선출한 것일까?
한혜진 이사와 직원과의 카카오톡 문자로 주고받아 직원이 투표함에 넣었다는 1표를 한혜진 이사의 한 표로 인정해야 하나?
만약 인정한다면 이는 "국기원 온라인 투표" 규정에도 맞지 않는다. 또한, 투표함에 직원이 한혜진 이사를 대신하여 투표 용지를 넣었다는 것이 직접 선거라고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태권도 일각에서는 부정 투표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부정 선거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당연직 이사로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직원이 참석하여 ”먼 산 불 구경 하듯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부정 선거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바로 잡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보균 장관을 대신하여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모 고위 직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참석한 것일까? 태권도진흥법을 관장하고 국기원을 관리 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이 의심스러워진다.
이에 관련하여 본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에게 질의를 하니 “재적이사는 21명이 맞고, 한혜진 이사의 표는 무효 표가 맞다며, 정확한 것은 국기원에 이사회 회의록을 요청하여 자세한 정황 검토를 해 봐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사장 승인에 관련하여 명쾌한 답변하지 못하고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반복했다.
국기원 이사회는 사회 지도층 인사로서,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대학교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직원을 비롯한 태권도인으로 구성된 학식과 사회 상식이 풍부한 이사들이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를 부정 선거로 국기원 이사장을 선출 하였으므로, 전 세계인들과 태권도인들에게 사과하고 이사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고한수 상임의장, 태권도공정사회 오용진 대표는 부정 선거로 선출된 국기원 이사장의 재 선출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등 관련 정부기관에 부정 선거에 대한 진정과 함께 집회 및 시위로 강력한 투쟁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기원의 한 이사는 국기원 정관을 위반하면서, 이사장을 굳이 임기 2일 전에 선출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이사가 국기원 시범단장으로 해외 순회 중(캐나다) 차량으로 이동 중에 굳이 이사회의 참석과 이사장 선출 투표에 카카오톡으로 직원을 동원하여 참여한 이유에 대해 부정 선거에 대한 합리적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기원 내부에서는 재적 이사 21명 중 18명이 참석하여 3차에서 전갑길 이사가 겨우 과반수로 획득한 11표 중 당락을 결정하는 한혜진 이사의 1표로 선출 되었다며, 부정한 1표를 제외하면 재적 이사 과반수를 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반드시 재 선출을 해야 한다는 중론에 설득력이 있다.
나아가 전 세계인이 동양의 신비한 신앙으로 추앙하고, 있는 태권도의 성지인 국기원에서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한 부정 선거가 알려진다면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써 국기원의 위상 추락과 태권도인들의 명예에도 심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기원의 의결권과 집행권을 행사하는 이사들이 공정과 상식,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국기원의 발전을 위해 운영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