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김찬영 기자] 오늘날, 환경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러 가지 환경문제는 우리들을 골치 아프게 한다. 환경문제는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까? 우리는 과거의 스승으로부터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노자의 무위자연 철학이다.
노자는 장자와 함께 도가철학의 대표적인 학자로 꼽힌다. 도가철학이라는 학문적 분파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노자의 무위자연의 철학은 무엇일까?
무위자연은 아무런 목적이 없이 자연스럽게 그러한 것이다. 즉 인위적인 것과는 완전히 반대다. 무위자연의 철학은 어떠한 사회적 제도를 떠나 자유롭고 자유로운 세상을 이상적인 세상으로 꼽는다.
현대에서 무위자연의 철학은 단순히 무정부주의를 추진하려는 행위는 아니다. 다만 그러한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자연을 훼손하고 인간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자연에 대한 무분별한 폭력에 대한 결과가 현재 우리 눈앞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북극은 빙하가 녹기 시작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어떠한 전문가들은 현재 지구의 상황이 심각함을 꾸준히 시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중들은 크게 관심이 없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위자연. 인위적으로 무언가에 개입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두고,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마음가짐과 더불어 실천적인 부분도 당연히 중요하다. 말뿐인 철학은 허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자는 도덕경의 첫 장에서 밝히고 있다.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가도),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항상된 도가 아니다.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이름은 늘상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즉 도라는 것은 볼 수도 없고 말해질 수도 없다. 그것을 직접적으로 느껴야 한다.
노자의 명제에 따라 우리는 자연환경 문제에 대한 정책과 토론뿐만 아니라 그것을 말하지 않고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 그러한 경지에 올랐을 때 우리는 도를 터득하고 무위자연의 철학을 실현하고 있을 것이다.
노자의 무위자연의 철학이 형이상학적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떠한 윤리적 명제를 현실에서 실현시키는 원동력을 위해서는 자신의 마땅한 마음가짐과 가치관이 필요하다. 떠밀려서 하는 자연환경 보호도 결국엔 도움이 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가짐은 결코 오래가지 못하며 범지구적 행위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러한 측면에서 노자의 무위자연의 이데올로기는 앞으로 현대에서 자연환경의 문제에 대한 심층적 고민에 대한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