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우상호 의원이야말로 “5.18에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한 것으로 알려진 분 아니냐”는 한동훈 장관 얘기가 28일 전해졌다.
의혹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술을 좋아해 ...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한다는 제보가 하도 많이 들어온다”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우 의원 28일 인터뷰에 대한 한 장관 맞대응이었다.
우 의원은 “한 번은 철수했다가 한잔 더 하자 다시 나가서 철수했던 경찰이 다시 또 경호로 들어갔다는 제보도 받았다”는 얘기도 꺼냈다. 참기 어려웠던지 한 장관이 밤늦게 술자리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러는 줄 아느냐”며 비난 반박했다.
2000년 ‘20주년 기념 5.18 전야’에 유흥주점 간 일을 상기시킨 한 장관은 작심한 듯 우 의원을 겨냥했고, 이어 “언론 피해 도망다닌다”며 김의겸 의원을 겨냥해서는 청와대 대변인 때 “당시 청와대에서 이래도 되는 분위기였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한 장관을 직접 겨냥해서는 “검찰 지휘하는 사람이 자신과 공방한 국회의원 고발하면 그거야 말로 야당 탄압이다”는 발언을 냈다. 이에 한 의원은 “저질 가짜뉴스에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가담해 모든 걸 걸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직격했다.
‘5.18 NHK 유흥주점 여성 쌍욕’ 얘기는 이런 배경에서 나온 작심 발언이었다. 우상호 의원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러는 줄 아느냐”는 뼈아픈 얘기를 꺼냈다.
소위 ‘새천년 NHK 가라오케 사건’은 우상호 의원 등 386정치인들이 ‘2000년 5.18 20주년 전야제’ 참석 직후란 시간대에 ‘유흥주점’에서 음주와 욕설 논란으로 당시 파장이 컸던 사건이었다.
‘낮에 참배 ... 밤엔 술판’이란 비난에 시민단체들이 당시 이들에 대한 실망으로 분노했고, 임수경 씨가 인터넷에 폭로해 ‘여종업원’을 끼고 춤과 노래로 향응을 가졌던 부도덕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도마 위에 올랐었다.
현장에는 정치인 김성호, 장성민, 이종걸, 김태홍, 이상수, 우상호, 박노해 등이 참석해 음주가무를 즐겼고, 우상호 의원이 임수경 씨에게 욕설까지 하였다고 언론에 알려졌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