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오객烏客

유차영

 

오객烏客

- 까마귀 오신 날

 

솔밭에는 두견화 드물게 피고

시냇가 수양버들 연둣빛 초롱거리네

 

강촌에 살다 보면 서울은 멀고

줄지어 나는 새는 빙글빙글 눈앞인데

 

어젯밤에 부엉이 용마루에 앉았더니

오늘은 까막새가 나래를 접는구나

 

작년에 지은 집이 산자락이 되었는가

새들 노래 구성지니 낙원인 듯 흐뭇하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10.29 09:26 수정 2022.10.29 09:34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오수를 즐기는 고양이들
익어가는 벼
생명
2025년 8월 22일
여름과 그림자
[Acoustic Remix] 어쿠스틱 리믹스로 완성된 명곡! #lose..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한 팝송!!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플레이리스트..
이 노래 같이듣고싶은 사람 있어?..고백하고싶을때 노래 추천 1위
너가 들어주면 좋겠어..마음을 전하고 싶을때 들려주는 노래
2025년 8월 21일
햇살과 매미 소리
광복 80년 만에 졸업장 받는 독립운동가들 / KNN
사진 한 장 없는 독립투사의 마지막 한 마디 #광복절 #독립운동 #독립운..
[자유발언] 국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나팔꽃
차은우급 아기냥
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건강기능식품 케이와이비타민 #마크강 #ai
새의 자유
가을하늘
백범의 길 백범 김구 찬양가 #애국의열단 #애국 #의열단 #독립운동가 ..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