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이끌고 있는 송 사장은 지난달 외교부 장관의 첫 번째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방문지로 유럽을 선택했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에서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한 지역이다.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현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 니콜라 셀라코비치 외교부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웅 주세르비아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다음날 알바니아에서는 벨린다 발루쿠 부총리, 아르테미스 말로 외교부 차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박람회 후보지로서 부산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이어 26일 마지막 방문지인 그리스에서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 콘스탄티노스 프래코야니스 외교부 차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또 송 사장은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고,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2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바하마·칠레·파라과이 3개국을 방문해 중남미 지역에서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