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의 특색과 우려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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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유스 / 권현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사상 첫 북반구 기준 겨울 올림픽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0일에 시작하여 12월 18일에 막을 내리게 된다. 참가국은 32개국이고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하여 아시아 6개 국가가 출전하며 한국은 H조에 속해 있다.


개최지 선정부터 개막을 20일 앞둔 지금까지 카타르 월드컵의 여러 이슈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카타르 월드컵의 자랑거리이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한 도로와 지하철 등의 교통 인프라, 신도시(루사일) 등을 새롭게 건설했다. 월드컵을 보기 위해 방문한 전 세계의 수많은 관중은 신설된 도하 메트로 라인을 이용하여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은 우려되는 점과 논란거리가 개최 선정 직후부터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있다. 가장 먼저 유치 과정에서 일어난 뇌물 뒷거래 논란이 존재한다. 논란에 연루되었다고 여겨지는 피파 제미 블래터 회장은 2015년 사임했으나 하지만 논란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다.


또한 카타르의 기후가 선수들의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타르는 국가 전체가 건조한 사막 기후(BW)이며 연 최고 기온은 50도 이상을 기록한다. 월드컵 개최 시기가 11월 20일로 결정된 것도 이러한 카타르의 기후 때문이다. 무더위와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은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있어 큰 지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음주를 금지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러한 종교적 문제로 인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정된 구역과 시간에만 음주 행위가 가능하다. 카타르 조직 위원회 나세르 알 카터 위원장은 술에 취한 관중들은 ‘술 깨는 천막(sobering tent)’에서 정신이 맑아진 것을 확인당한 후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류 판매 구역을 벗어나 음주를 하다 적발된 경우에는 체포에 이어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종교적 제약으로 인하여 많은 관중은 온전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없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 노동 착취가 있다. 카타르는 다양한 건물들을 많이, 정해진 기간 내에 건설하기 위해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이용했다. 그러나 카타르의 카팔라 제도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은 저임금 노동, 임금 체불, 불공정한 계약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 속에서의 노동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고 사망한 노동자 수도 상당히 많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0년 개최지 선정 이후 2020년까지 카타르의 이주 노동자가 6,751명 사망했다. 이는 역대 다른 올림픽, 월드컵 건설 이주 노동자 사망 수와 비교하지도 못할 만큼 역대 최고의 사망자 수이다.


기후로 인한 경기장 내에서의 부상뿐만 아니라 선수들은 좁은 경기 일정에 의해 부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유럽 5대 리그를 뛰고 있는 선수들은 추춘제 리그 기간 내에 월드컵을 함께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를 예로 들면 챔피언스리그 6경기, 프리미어리그 15경기 등을 치르고 11월 13일 리즈와의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해 11월 24일, 28일, 12월 3일 경기를 뛰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과 부상이 예상되는 바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논란 속에서 개최를 하게 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리나라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명단은 11월 12일 발표된다. 우리나라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본선 3경기를 치르게 된다.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게 된 월드컵, 낯선 기후와 환경에 우리 선수들이 잘 적응해서 모두가 즐거운 경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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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10.31 17:35 수정 2022.10.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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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