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시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회장 배수현)는 20일 ‘아동 성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포항 2019’ 이라는 슬로건으로 중앙상가 일원에서 2019년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2006년 용산 아동성폭력 사건 이후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다시는 아동 성폭력이 일상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방법으로, 2월 22일 정부에서 제정한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에 맞춰 13년째 캠페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일반시민의 의식향상을 위하여 아동폭력 OX퀴즈, 약속나무(지문트리), 가족사랑 퍼즐 맞추기와 아동성폭력예방과 대처방법 등 다양한 체험형태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항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의 안전도시 조성과 저출산 문제극복 방안 등에 대한 홍보도 눈에 띄었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아동 성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포항 2019’ 슬로건을 제창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전개했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의 미래가 담보된 안전한 포항’,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화할 수 있는 행복한 포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는 통합(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성매매피해상담소, 가정폭력피해자지원시설,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 폭력 피해 이주여성 쉼터, 통합지원센터(해바라기센터) 등 15개소가 연대하여 건강한 사회기능 회복을 위한 상담, 교육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