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문제 삼았던 ‘환아의 집 화보’, 소위 ‘빈곤 포르노’의 심장질환 소년이 한국 아산병원서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일 김건희 여사가 프놈펜에서 만났던 그 환아 소년으로 “최대한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하려는 것으로 안다”는 대통령 관계자 얘기를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소년은 지난 2018년 한차례 심장수술을 받았지만, 추가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진 데다, 최근엔 뇌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해졌다. 영양 상태가 부실해 보였던 소년의 생활고가 알려져 “현지 병원 쪽으로 후원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담이다.
“한국 입국과 수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이미 후원금으로 마련한 상태”라고 설명한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가 당시 소년을 만난 뒤 “한국에서 만나자”고 말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김 여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현재 확인할 수는 없지만, ‘마리아 이미지’가 연출되었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화보 속 소년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 소식은 선한 행위로 보인다.
진중권 교수가 지난 22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사진에 조명을 썼느니 안 썼느니’, ‘무슨 포르노라는 등’ ... 시비를 걸어서 꼭 부정적 이미지를 뒤집어씌우려고 한다”는 얘기에 비춰보면, 야당의 공격은 너무했다 싶다.
프놈펜 ‘환아의 집’ 화보가 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단 느낌 때문에, “사진을 잘못 사용한다”고 진 교수가 지적했던 바다. “미학성을 강조하다” 보니 “홍보를 잘못하는 거다” 얘기지만, 이도 한국서 수술한다는 얘기에 성찰로 바뀌었으면 한다.
‘빈곤 포르노’가 맞다며 ‘혐오 정치’하던 장경태 의원도 이번 “선한 영향력 행사”를 믿는다면 부디 마음 씀을 바꿨으면 한다. 김건희 여사하면 알레르기처럼 “꼭 부정적 이미지”를 꼬집는 그 마음 씀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