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용산초 예비학부모와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이하 입주예정자협의회)는 1일 대전교육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청의 행정실수로 인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23년 1학기 개학전에 모듈러 설치와 관련된 모든 공사를 완료해달라"고 촉구했다.
입주예정자 협의회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의 행정 실수는 지난 2018년 개발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교육청의 부정확한 방법을 통해 1,2,3,4 블록 예상 초등학생 수를 580명으로 예측하고, 이듬 해 지구내 초등학교 부지를 축소 후 유치원 부지로 변경했다. 또한 교육청은 용산초등학교 초과밀 문제를 인지한 지 2년이 지났고, 모듈러 설치를 통해 학생들을 수용하기로 결정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모듈러 교실 설치와 관련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나아가 23년 1학기부터 아이들을 수용해야 함에도 교육청은 이제서야 모듈로 교실 설치를 위한 입찰을 진행하였고, 한창 학기가 진행 중인 23년 5월말까지 공사가 완료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청의 공사 일정에 따르면 모듈러 교사동 설치가 4월초에 완료될 예정이고, 주변시설 및 조리실 급식실이 5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모듈러 교사동의 완료 시점이 23년 1학기 시작 후인 점으로 미뤄보아, 현재 용산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은 본교 정식 건물에 배치되고, 이사 후 전학하는 아이들은 모듈러 교실에 배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모듈러 설치 공사로 인한 아이들 피해 방지를 위해, 현재 용산초 학부모들에게 학기 중에는 공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듈러 설치 공사는 23년 1학기가 진행 중인 23년 5월에 종료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아파트 입주로 전학해 오는 아이들은 같은 용산초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모듈러교실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공사환경에도 노출된 채 수업을 받게 됐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교육청의 안일하고 미숙한 행정처리로 인해 아이들의 기본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더 이상 아이들이 피해는 입는 일이 없도록 23년 1학기 개학전에 모듈러 관련 모든 공사의 완료와 함께 거주지역에 상관없는 평등한 학급배치를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