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케이팝(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대미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정황근)에 따르면 김치 수출액은 2022년 11월 말 기준, 7,991톤으로 전년 동기간 물량 7,318톤 대비 물량 기준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한민국의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김치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와 장류 등 전통식품의 해외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하여 현지 식문화와 연계한 김치‧장류 조리법을 개발하여 미국, 일본 등 10개국에 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주 정부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곳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 디시(DC) 총 4개 주이며, 미시간, 메릴랜드 등 5개 주에서도 김치의 날을 선포하였고, 미국 연방정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2022년 7월 22일 발의된 바 있다.
십 수 년 전 일본에서 한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해 한국여성은 김치를 먹기 때문에 건강할 뿐만 아니라 날씬하고 예쁘다고 말하자 전국적으로 한국의 김치열풍이 돌아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은 거의 모두 김치를 사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건강하고 예뻐지고 싶은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이러한 포인트를 살려 홍보전을 펼치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미국인들에게도 맛있게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발효식품인 김치를 먹으면 건강해지고 예뻐진다는 심리적인 요소를 가미한 홍보영상이나 시식회 등을 펼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발효식품이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 의학적인 측면도 홍보에 가미하면 소비자들이 김치를 먹을 때 건강해지고 날씬해지는 이유를 알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김치에 대한 홍보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