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지난달 8일경 ‘김정은 풍산개’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입양할 때는 언제고 “결국 돈 때문에 파양”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 했던 일이 결국 파양으로 끝났다는 소식이다.
정부에 반환된 ‘김정은 풍산개’ 2마리가 9일 광주 동물원으로 옮겨졌다는 TV조선 ‘뉴스9’ 단독 소식이었다. 이 와중에 반려동물 삽화를 담은 달력을 판매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다혜 씨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2023년 탁상달력을 판매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는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논평이다.
‘김정은 풍산개’를 “직접 파양하여 유기견을 만들었던 장본인인 문 전 대통령이, ‘유기견 돕기’를 위해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이용하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했다”는 신 부대변인 비난 논평이다.
‘김정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 얘기다. 경북대 동물병원에 있다가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진 풍산개는 지난 2018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받은 선물로 문 전 대통령 퇴임시 ‘국가 기록물’로 분류된 생명체이다. 한 참 생명체를 물건 취급한다는 얘기로 정치권도 시끌벅적했다.
월 25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 정부 ‘예산’ 양육비 문제였다. 현 정부 지원이 어렵게 되자 문 전 대통령이 ‘쿨하게’ 국가 ‘반환 의사’를 밝힌 하루 만에 파양조치가 이뤄줘 결국 풍산개는 우여곡절 끝에 광주 우치동물원 신세가 되었다.
애물단지가 된 ‘김정은 풍산개’가 ‘남북대화 쇼’란 이미지와 오버랩되면서, “남북대화가 풍산개 관리비보다 못한 ‘쇼’였음을 자인했다”는 태영호 의원 지난달 8일 페북 글에서부터,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다.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 하더니, 사료값 등 나라가 관리비 안 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는 홍준표 시장의 비아냥 얘기까지 들렸다.
문 전 대통령 측에선 ‘김정은 풍산개’를 맡아 기를 ‘법적 근거’인 ‘대통령기록물관리법’ 관리비 항목 시행령을 마련했지만 관리비가 제때 지급이 안 된 소식이었다. ‘대통령 선물이 동물 또는 식물’ 등 경우 다른 기관장에 이관하여 더욱 효율적인 관리를 합법화하는 일에 “대통령실이 태클을 건다. 좀스럽고 민망한 일을 하는 것은 정부 여당이다”며 윤건영 의원이 짜증 주장을 냈었다.
“이미 합법인데, 무엇이 태클이고 좀스럽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태영호 의원 지적도 있었고, ‘개 관리비’ 때문에 지난 5월 한 언론에 ‘김정은 풍산개’가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녀석들이기에 앞으로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데 곰이, 송강이도 옆에서 같이 도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부여했던 고민정 의원 얘기도 무색해진 셈이다.
원래는 “‘키우던 사람이 계속 키우는 것이 효율적인 관리’라고 생각하는 게 상식”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키우던 분이 데려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던 만큼, 문 전 대통령이 ‘맡아 기르자’는 ‘반려동물’ 얘기였다.
그래선지 생명체로서 ‘반려동물’ “보내는 과정에서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다혜 씨가 유기견을 돕겠다며 “반려견 삽화가 담긴 달력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삽화 내용이 논란이다.
“유기견을 만든 장본인이 유기견을 보호하겠다는 건 모순이다”는 신주호 부대변인 비난이다. 문 전 대통령 ‘반려동물’이었던 ‘김정은 풍산개’가 유기견 신세 보호 조치로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12일 공개된다는 소식이 들려 ‘문재인 삽화 달력’ 얘기가 씁쓸하다.
“개 세 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했는지?” 등 온갖 풍자형 코미디 얘기가 돌출했던 터다. ‘김정은 풍산개’ “북송하라”는 비꼬는 말에다,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 참 좋은 나라”다는 비웃음이 넘쳤다.
아무튼 다혜 씨가 ‘유기견 돕겠다’는 달력을 제작하며, “따뜻한 삽화가 어우러진 2023 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포스팅에 49,269,999원, 2463% 성과, 남은 시간 9일, 후원자 1809명, 목표금액 2,000,000원 등이 표기돼 있다.
‘김정은 풍산개’가 ‘로켓 맨 김정은’ 때문에 광주 우치동물원 신세가 되지 않았나 싶어, 후원금을 받은 다혜 씨 도움으로 동물원 측에도 지원이 된다면 무척 다행이다 싶다. 파양한 풍산개가 ‘산책 부족’과 ‘비위생적이고 습한 환경’ 등에 ‘무관심과 관리 부족’으로 한 마리는 “방광염과 외이도염”에 걸린 얘기를 신 부대변인이 전해서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길’ 경우에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질환인데, 반려견을 방치하고 버린 문 전 대통령이 유기견 보호라니 어처구니가 없다”는 비난도 있고 해, 좋은 일 하는 다혜 씨가 “또다시 생명을 이용해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그 냉혹함이 무섭고 소름 돋는다” 얘기를 들어서야 되겠는가.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