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윤상현 의원이 11일 자정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귀가길 의원회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다”는 얘기를 페북에 올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뒷면에 서린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사진들 속에 다정다감히 담겨 있다”는 소감을 잊지 않았다. 윤 의원은 “질곡의 현대사”를 조명해 보며, 그 역사 속에서 “부침을 겪어야만 했던 박정희 대통령 일가의 단란했던 모습들”을 새겼다.
한 마디로 한국 현대사에서 국가산업 기반을 닦고 오늘의 조국 번영을 이루게 한 역사적 업적이 “가슴 시리게 다가”오는 “참 훌륭한 분들” 얘기에다, 박 전 대통령 일가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오버랩시켰다.
“소탈하고 ... 다정다감”한 모습 이면에 그의 산업화 성과에 대한 한국 사회 단면이다. 국제경제 위기와 자국 이익 우선주의로 치닫는 선진국들 틈바귀에서 경제 회복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민주화 폐단은 물론 ‘친북’ 성향이 곳곳에 나타나는 노동 산업현장 모습이다.
그는 9일 만해도 페북에 ‘민주노총 압수수색해야’라는 글을 올리며, 민노총 총파업 구호에 북한 지령이 반영된 파업 현장을 파헤쳤다. ‘한미동맹 해체’,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한미 연합훈련 중단’ 구호 일색을 사례로 거론했다.
노동자 권리와는 관련이 없는 정치 색깔 일색도 우려스럽지만, 북한 지령과 민노총 구호가 너무나 일치한다는 얘기다. 그 근거로 민노총 홈페이지에 올린 “올해 8월 13일부터 현재까지 118일째 ‘민주노총에게 보내는 연대사’ 결의문”을 언급했다.
총파업을 주도하는 민노총에게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보낸 연대사이다. “노동자의 화합과 권익을 위한 내용이 아니라, 보수세력의 집권을 추악한 친미사대”라고 주장하는 내용에선 ‘현 정부 타도’ 목적이 커 매우 불순하다며, 민노총을 강하게 규탄했다.
“민주노총, 당신들은 도대체 누구냐”는 거다. 민노총 홈피에 실린 ‘조선직업총동맹 연대사’ 하나만으로도 민노총 지도부를 “회합 통신 등에 대한 국가보안법 제8조 위반으로 압수수색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한다. 거기에다 또 다른 압수수색 당위성은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 경제를 위협하는 민노총 지도부”의 “‘치외법권적’ 작태”이다.
‘가슴 시린’ 박정희 일가 모습이 오버랩되어선지, 윤 의원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불순한 목적으로 이용”해 “국가전복을 시도하는 총파업” 등은 물론, ‘민노총 지도부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검경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