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한 재난은 일상화,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로 전환해야

환경을 파괴하는 대가로 에너지 얻는 방식 국민 목숨 위협

<사진=연합뉴스>

 

<대구북구뉴스 칼럼>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주일 연속으로 온 국민이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다. 재난은 일상이 됐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고 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외출을 포기하거나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재난이 일상이 됐다지만 정부 대책마저 일상적 수준에 머물러선 곤란하다. 외부활동을 삼가라는 뻔한 안내 문자는 소음만 될 뿐이다. 실질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몸속에 쌓이는 미세물질이 어떤 식으로 국민의 생명을 앗아갈지 모르는 비상상황이다.

 

자연재난에 준하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고심해야 한다. 세계 최악의 대기질은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된 결과다. 대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된 상황에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합쳐져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정부 상대로 협상과 더불어 국내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만도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발전 비중이 증가할 예정이다. 어제 정부가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력수급계획 자체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환경을 파괴하는 대가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은 이제 우리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정책 기조를 전환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재앙적인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이 될 수 있다.국민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정부도 국민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3.07 08:52 수정 2019.03.07 11:05

RSS피드 기사제공처 : 대구북구뉴스 / 등록기자: 이영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6월 7일
2025년 6월 7일
2025년 6월 7일
2025년 6월 7일
"저는 잡초입니다. 뽑아주세요." [알쓸신톡 EP.02]
"어떤 걸로 많이 뽑히는 것 같아요?" "금액...?" [알쓸신톡 EP...
"저는 공약이 없습니다." [알쓸신톡 EP.02]
청소년이 얘기하는 청소년 선거권 [알쓸신톡 EP.02]
청소년이 얘기하는 청소년 선거권 2 [알쓸신톡 EP.02]
2025년 6월 7일
2025년 6월 6일
2025년 6월 6일
[ESN쇼츠뉴스] 내가 처음 만난 우주 #내가처음만난우주 #아시테지국제여..
[ESN쇼츠뉴스] 현대무용의 불꽃 지핀다 #MODAFE2025 #Inte..
[ESN쇼츠뉴스] 배우 김규리,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환영하며 “모든 것 ..
The couple rescued the bullied duckling ..
2025년 6월 5일
2025년 6월 5일
2025년 6월 5일
2025년 6월 5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