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보증 채무액 ‘205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는 소식이다. 그간 금융위기 발원지로 비난받아던 누명을 일단 깨끗이 씯으려는 노력이다.
12일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 지사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했단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액 전액 상환을 발표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GJC 보증채무를 오늘로써 전액 변제했다”는 말로, 그간 힘들었던 마음 고생을 털었다.
본래 기업회생 신청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한 뒤에 하려든 계획을 앞당기는 대책으로 “전국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심정을 토했다. 금년에 갚지 못할 사유로는 그 많은 돈을 “갑자기 마련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GJC 기업회생 철회에 대해선 “오는 15일 GJC 주주총회 ... 새 대표가 선임되면 종합적으로 정리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다. 해당 채무보증은 BNK투자증권 통해 마련했던 2050억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위해서 한 조치였지만, 김 지사가 지난 9월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하자 그만 채권시장이 급냉하면서, 기업들이 금융시장에서 사업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 금융시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해당 보증채무 상환일을 앞당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고, 강원도의회가 해당 추경안을 지난 9일 통과시켰던 관계로, ‘레고랜드’는 물론 금융시장이 일단 한숨 돌기게 되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