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돈벌이가 안되자 개를 파양한 아버지, 그리고 죽은 개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딸” 등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윤상현 의원의 쓴소리이다.
윤 의원은 이날도 새벽인 듯 14일 페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문다혜 씨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가리켜, ‘도그 포르노’로 쓸만한 영화 소재감이라며 한껏 비아냥댔다. 그냥 이들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메시지다.
임기 내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며 온갖 선전을 하던 그들이 이제 와 한 사람은 키우던 개를 버리고, 다른 한 사람은 죽은 개를 상대로 “돈벌이”한다는 얘기다. 윤 의원은 요즘 염량세태에 대해 연일 페북에 유머형 풍자 글을 쏟아 내고 있다. 아이러니한 풍자를 유머스럽게 터치하는 솜씨가 상당한 수준급이다.
다음 대목은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워딩 솜씨다. “앞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피해견들을 양산하지 마시고, 양산에서 이 책부터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양산’에 운율을 맞춘 감각에 실린 비꼬는 유머는 유머 차원을 넘어 상대의 아픈 곳을 찌르는 칼끝 같다.
양산에서 읽어야 할 책은 강형욱 지음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도서다. “당신은 지금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을 하려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내용이다. 소제목에 ‘혼내지 않아도, 혼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 교육의 모든 것’이란 소제목이 붙었다.
저자가 문 전 대통령 부녀를 겨냥해 쓴 책은 아니지만, 최근 문 전 대통령과 반려견 모습을 오버랩해 달력 판매를 한다는 다혜 씨 얘기가 어제도 TV조선 ‘뉴스9’ 화제였다. ‘친명, 친문’ 불구하고 ‘애견달력 갈등’이 증포된다는 화두다.
문 전 대통령이 풍산개를 파양하고 유기견을 돕기 위한 달력 판매에 나서자 “뜻밖의 갈등 전선”이 민주당 내부에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혜 씨의 ‘반려견 달력’ 얘기로, 삽화를 그린 작가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인지, 이재명 대표 펜 카페에서 “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자”는 불매운동이 시작되었다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이낙연’ 얘기가 나오면 ‘수박’ 표현으로 거칠게 달려드는 이 대표 펜들로 밖에 보이지 않아, 씁쓸하다 못해 여의도 정치 풍토가 이렇게까지 불의하고 부도덕해졌는지 오히려 묻고 싶을 정도다.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 단체에 보낸다”는 대목이 13일 삭제되었다는 소식이다. 목표 금액 200만원의 70배가 넘은 1억4천만원 이상 모금액은 이 대표 펜들이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만한 액수이긴 하다. 이 대표 펜들이 이 모금액을 취소하자는 얘기로 보아선 그들 대부분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듯싶다.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프로젝트 취지가 무색해진 순간이다.
‘모금액을 다른 곳에 쓰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는 “펀딩 사이트 규정에 ‘기부’를 내걸고 돈을 모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문구를 삭제”했을 뿐이라는 다혜 씨 해명이 나왔다. 이 외에도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쓰다듬는 풍산개 ‘마루’가 원본 사진과 달라 ‘포토샵 논란’이 제기된 대목에선 ‘목불인견’이다.
풍산개 마루의 입꼬리는 올라가 있고 눈꼬리는 내려가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TV조선 ‘뉴스9’ 앵커의 촌평이 ‘김정은 풍산개’ 처지를 압축한다. 문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반려견 얘기가 ‘로켓맨 김정은’ 발로 파양에서부터 달력 제작, 이어 이재명 팬 카페까지 이렇게 까지 상식을 초월한 논란거리가 되나 할 정도다.
죽은 개도 있고 해, ‘도그 포르노’ 영화감 소재 등 ‘돈’ 관련 얘기가 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