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문학회 회장 이·취임식 및 현인문학상 시상식이 2022년 12월 11일 오후 6~9시에 레노스블랑쉬 웨딩홀(서울 성동구 소재, 구>무학 웨딩홀)에서 열렸다.
현인문학회는 올해 6월 4일에 새롭게 발족된 문학단체이다. 그동안 김동근 초대회장님의 물심양면의 도움으로 문학회가 이만큼 성장했고, 어느덧 3번째 문학지를 출판하게 되었다. 그동안 초대회장으로서의 노고를 치하하고, 2023년 송삼용 신임회장이 취임하게 되어 이·취임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문단의 원로이자 시인, 문학평론가인 장병훈 님은 소설가로 새롭게 등단하여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행사 시간이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왕중 사무국장의 사회로 3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의 첫 포문은 외부 초청 낭송가인 신다회 시 낭송가가 분위기를 돋우었고, 가수협회의 가수인 김종옥 부회장, 설일수 행사국장이 열창으로 프로다운 흥을 돋우었다.
식순에 따라 매너 있는 행동들은 다른 문학회의 모범이 되었으며,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문학회가 더 빛이 났고, 회원들의 따스함이 스며들었다. 또한, 음으로, 양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 또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다음은 송삼용 신임회장의 취임사이다.
현인문학회 회장 취임사
방금 전 취임한 따끈따끈한 신임회장 송삼용입니다. 새내기 현인문학회의 조촐한 행사에 먼 길 마다않고 귀한 발걸음 하시어 아낌없는 축하를 해주시는 내·외빈 선생님들과 저를 아끼시는 지인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들도 익히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국민이 연간 읽는 책이 안타깝게도 채 1권이 안 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모든 분야의 기초가 되고 인간 됨됨이를 형성하는 인문을 배척하고 멀리하는,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주위 환경과 늘 배고픈 문인의 극빈한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현인문학회라는 문학단체의 싹을 틔우고 결간 없이 문학지를 발간함으로써 국민의 정서함양과 한국문학 발전에 미약하나마 일조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자신을 갈고 닦는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한 만큼, 선생님들께서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충만한 자부심에 흠뻑 젖으셔도 좋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일을 할 수 있게끔 김동근 명예 회장님과 몇몇 뜻있는 선생님들께서 두 팔 걷어 부치고 앞장서서 훌륭하게 터를 닦고 멍석을 깔아주셨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대표해서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그 멍석 위에서 신명나게 노는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백 개의 문학단체가 있고 문학지가 있습니다만, 어느 문학단체보다도 재미있는 문학회, 선생님들께서 더더욱 높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문학회가 되도록 발로 뛰며 신명나게 놀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문학지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현인문학회를 통해서 피워 올리는 묵향이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는 그날까지 선생님들과 함께 더욱 흥겨운 잔치마당을 벌려 보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모 선수가 ‘중꺾마’ 즉,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대표선수에게나 국민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습니다만, 저 또한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든든하게 뒷배가 되어주시는 선생님들만 믿고 현인문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배전의 노력을 다하며, 중단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내·외빈 선생님들과 지인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내내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현인문학회에서 준비한 현인문학 겨울호, 기념타올, 다이어리, 개인 작품집 등 푸짐한 선물로 보답을 했다. 또한, 참석한 모든 회원들은 행사준비에 열과 성을 다한 사무국장 이왕중, 재무국장 조규춘, 출판국장 박다윤의 노고를 치하해 주어 문우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현인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2022년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