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타뉴스=로이정 기자]
충청남도 예산군 원도심 그 건물 지하엔. 스마트 도시농업이 자란다.
충청남도 예산군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 지하에는 의아하게도 스마트팜이 만들어지고 있다. 꽤 오랫동안 비워져 있던 건물은 농업이라는 이름 아래 새롭게 재생되고 있었다. '1-가', 예산군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동체는 그렇게 원도심을 활용하고, 도시를 재생하고, 농업을 창출하며, 새로운 대안들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1-가'라는 이름은 정말 단순하게 ‘실력으로는 맨 앞에 설 순 없으니 이름이라도 맨 먼저 나와보자’라는 겸손한 생각으로 지어지게 되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공문서 표기 방법이 허용한 모든 항목표시에 의하면 '1-가'는 가장 먼저 표기된다)
'1-가 공동체'는 2012년도 예산군 내 농촌학교 교육 기부활동부터 시작되었고, 군내 농촌학교 교육 기부활동, 농촌재생, 6차산업 컨텐츠 개발 및 보급등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건물 지하에 스마트팜을 구성해 현대적인 스마트팜을 진행하고있다. '1-가'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 인구 유출로 인한 대표적인 인구 소멸지역인 충남 예산군의 지역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그 대안으로 빈 상가, 빈 유휴지 등을 전략적으로 농업 시설로 활용하는 활성화방안을 고안했다.
이는 단순하게 농산물 생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업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 청년들의 휴게공간,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생들의 자격증 교육 실습공간, 학습공간 등을 동시에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공동체와 스마트 기술. 원도심 스마트 도시농장은 단순하게 공간적 재생 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민과 다년간 체감한 지역적 문제 해결 방안 등이 집대성된 공간이었다.
지하실에 한정된 예산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넣고자 제작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고안하였고, 재생공간의 스토리텔링을 위해 공간 컨셉을 설정해야 했으며, 그 공간에서 청년, 지역주민, 농업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자 했다.
'1-가'의 대표 '김유현'씨는 대학 시절을 충남 예산군에서 보냈다. 당시 학교 근처에는 마땅히 놀 거리가 없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학창생활이 추억되지 않는다고 했다. 졸업을 하고 10년 만에 찾아온 예산은 여전히 후배들이 추억을 쌓을 만한 공간이 보이지 않았고 이점을 안타까워했다.
'김유현'씨 미력하나마 후배들 그리고 예산군내 청년들이 모여 추억이라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 그 꿈은 이제 시작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