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아니 땐 굴뚝 연기날까’ 속담에 맞는 푸틴 도피설 얘기다. 푸틴이 도피하기 위한 작전명 ‘노아의 방주’ 얘기를 영국 매체 ‘더타임즈’가 18일 전한 ‘핫’ 외신을 중앙 매체가 옮겼다.
최근 푸틴이 자취를 감췄다는 얘기에 남아메리카 도피설이 제기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패배를 대비하기 위해 도피 작전을 세운 것이 ‘노아의 방주’ 얘기다. 대홍수에 노아가 실은 온갖 생명체 방주 얘기를 푸틴은 어떻게 풀었나. 가진 재물 모두를 가득 싣고 도피하겠다는 얘기인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소문이 돈 것은 푸틴 건강 이상설에다 최근 공식 연례행사가 취소되는 등 이례적으로 모습을 찾을 수 없어서다. 지난 11월 28일 조마르트토가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크렘린궁 공식 행사 도중 다리 경련에다 왼팔로 오른팔을 움켜쥔 모습이 외신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푸틴이 초기 파킨슨병과 췌장암을 앓고 있지 않느냐는 소문엔 지난 11월 초 러시아 정보원 유출 이메일을 입수한 ‘더선’ 외신에다, 최근 4년간 암 전문의 진료를 35차례 받았다는 러시아 반정부매체 ‘더프로젝트’ 소식이 겹쳐 있다.
달리 연례 공식 행사 취소 얘기다. 2012년 3기 집권 이후 매년 해오던 연말 기자회견 행사를 이번에 취소했다는 얘기와, 지난 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공동체 행사가 마지막이었단 얘기가 겹쳐 그의 ‘도피설’ 소문이 돈 모양이다.
노아 방주 형태 도피설에 나오는 남미 행로가 매우 구체적이다.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 등으로 향한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 얘기임에도 반은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작전명 ‘노아의 방주’라는 그럴듯한 얘기에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 있다.
푸틴 측근이 흘린 우크라이나 전쟁 패배 이야기다. 측근이 말하는 탈출 사건 순서는 이렇다. 전쟁에 패하고, 권력을 박탈당하고, 긴급히 대피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는 순간이다. 패하고도 권력을 유지하거나 긴급한 대피 상황이 아니라면 작전명 ‘노아의 방주’는 한때 소문으로 끝난다.
그럼에도 전쟁으로 온 세계가 고물가로 고금리에 고통받는 현실에 전쟁이라도 패했으면 한다. 더 나아가 권력에서 실각되면 자유 진영 국제사회가 적극 환영할 수도 있고, 긴급 대피 상황에 직면 때 그의 망명을 받아 줄 나라는 어디일까 궁금하다.
진짜 궁금한 부분은 노아 자신 푸틴이 ‘방주’에 실을, 장기 집권 사회주의 독재자가 숨겨 놓은 온갖 귀한 것들을 어떻게 싣고 가나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