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기자>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의 추위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의 힘에 맥을 못 추고 이내 훈풍으로 바뀌었다.
17일 청평고을 1979카페에서 열린 추억의 일일 찻집 “커피 한 잔의 힘” 행사가 지병록 면장과 강민숙 부의장을 비롯해 임광현 도의원, 김경수 이진옥 군의원 그리고 조성철 체육회장과 각 리 이장단 등 1000 여 명의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요셉 JS. ENT 대표의 연주와 노래로 시작된 식전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흘러간 지난 날을 그리며 옛 추억에 흠뻑 빠졌다.

이어 출연한 ‘레인보우 다함께’는 청평에서 열린 제 1회 강변가요제 대상곡인 ‘기도’를 불러 우리의 뇌리에 살아있는 강변 가요제의 역사성이 있는 불후의 명곡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문, 윤섭, 랑훈 트리오는 통기타 가수의 지존인 김광석의 ‘일어나’를 열창해 분위기를 업 시켰다.
재우의 섹소폰 연주에 이어 청평초등학교의 드림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연주’는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추억의 일일 찻집 행사를 더욱 빛냈다.
팝페라 가수인 로헌은 ‘후회’, ‘거인을 데려와’를 감성있는 호소력으로 불러 행사의 격을 높였다.

세대를 넘나드는 출연진들의 다채로운 곡을 소화해 내는 과정은 잊혀져 가는 추억을 되살리고 마음의 안식과 힐링을 하기에 충분한 행사였다.
레인보우의 엔딩곡인 ‘축복합니다’에 이어 박요셉 JS. ENT 대표의 마무리 공연으로 참석자들은 커피 한 잔에 빠지고, 추억에 빠지는 진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고 아쉬움을 남기며 추억의 일일 찻집 행사를 마쳤다.
예상외로 많은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도 없게 되자 지병록 면장은 솔선수범해서 홀 서비스를 자처하는 등 따뜻한 대민정치의 정수를 보여주어 주민들에게 흐뭇함을 안겨 주었다.

일일찻집을 찾은 고객들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는 근래에 처음 본다면서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문화행사의 순기능에 대한 반응이 무척 좋았다.
한편 뜻 깊은 행사를 마친 후 지병록 면장은 관계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문화활동을 통해 청평주민들에게 행복과 힐링을 주기 위한 오늘과 같은 행사는 정례화시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하자 관계자들도 큰 박수로 호응했다.
강변가요제의 역사가 서려있는 청평에서 펼쳐진 퓨젼음악과 추억의 일일 찻집의 조화로운 하모니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