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출받은 검찰 ‘정진상 공소장’에 이제야 언론의 주목을 받는 대목이 알려졌다. ‘대장동 일당’의 선거 여론 조성이다.
김만배 씨 등에게 428억원 뇌물을 받은 대가로 각종 인허가 편의를 보아주었다는 의혹이나 81차례나 언급된 이재명 대표 외에도, 선거운동 지원 차원에서 인터넷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성한 작업이 알려졌다.
댓글 인터넷 여론 조성 작업에 대해 유동규 전 본부장이 폭로한 내용은 “2014년 4월경 이재명 대표가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한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이 유포되면서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자, 남욱에게 ‘돈을 주고 댓글부대라도 만들어서 성남 시민들이 주로 접속하는 인터넷 카페 등에 욕설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하라’는 취지로 요구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가 ‘돈을 주고 댓글부대’로 여론 조성하라는 취지여서, 직접 남욱에게 댓글 작업을 요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남욱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 시 ‘이재명 심경이 이해된다’, ‘이재명이 형수에게 욕한 것이 정당하다’ 등의 댓글을 단 부분은 검찰 공소장에 적시되어 있다.
이 대표 선거 지원차 대장동 일당의 댓글 활동은 정진상 실장, 남 변호사, 유 전 본부장 재판 심리 과정에 또 다른 논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자신 목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러 자해 시도한 대장동 팀원 김만배 씨도 이 일에 예외는 아닐 듯싶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