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SBS 22일 단독 소식에 따르면, 유동규 전 본부장 소개로 윤건영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대면해 대선 선거 관련 논의를 했다는 ‘통화 내역’이 공개되었다.
2017년 대선 때, 2021년 경기지사 시절 대선 준비 일로 윤 의원을 소개했던 유 전 본부장이 그간 “한 차례도 이 대표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바 없다” 부인했던 이 대표 측 얘기가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났다.
공식적으로 선거 캠프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 대표 선거에 역할을 했다고 밝힌 유 전 본부장이, 2014년, 2018년 지방선거, 2021년 대선 경선, 2022년 대선 등에 걸쳐 음양으로 이 대표 선거를 도왔다는 SBS 인터뷰 내용이다.
2017년 대선 경선 때엔 ‘안희정-문재인-이재명’ 경선 논의시 유 전 본부장이 문 후보 측 상황실 부실장이었던 윤건영 의원을 만나, 경선하지 않겠다는 이 후보 측 뜻을 전달한 일이 하나였다.
2021년 대선 준비 지사 시절 때엔, 윤 의원을 직접 이 대표에게 소개해 준 일화로, 당시 1월 지사실로 부른 윤 의원을 도청 마중까지 나갔고, 도지사실에서 ‘이재명-윤건영-유동규’ 3자 회동했다는 일이 다른 하나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와 들어가면 사람 구하는 게 힘드니까 미리 장관될 사람들을 구해 놓으라”는 취지 조언 내용에 대해, 윤 의원은 “이 지사 측에서 여러 경로로 만나자는 연락이 와 인사차 뵙게 되었다”는 답을 냈다.
이에 이 대표 측에선 “3명 만남이 있었는지는 확인 중”이란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배석 한 번에 불과했을 것이다”며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치부했다.
이런저런 얘기 듣다 보면, 어떡하든 이 대표 측에선 유 전 본부장의 선거 지원 활동을 부인하고 싶은 입장이 읽혀지고, 윤 의원은 만남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편이다.
이날의 SBS ‘통화 내역 확보’ 취재 핵심은 유 전 본부장과 얽히는 일에 애써 선을 긋고 싶은 이 대표 심정과, 특히 선거 활동에 어떤 형식으로든 ‘유동규 개입’이 확인되면, 김만배 씨 등 선거 자금 지원 재판 심리에 유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