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윤회輪回

유차영

 

윤회輪回

- 돌고 도는 세월

 

 

살구꽃이 피는 걸 보니

청명절이 지나갔구나

 

화사한 뜨락에는

행화우가 이지러지고

 

흐드러진 꽃 이파리

뜰 안에 그득하네

 

가을이 소슬하여

시드는 줄 알았더니

 

한풍백설寒風白雪 이겨낸 봄

꽃떨기로 환생했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12.31 10:37 수정 2022.12.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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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